KPI뉴스 - 하임바이오,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치료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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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치료물질 발견

이종화
기사승인 : 2020-08-19 09:35:31
▲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 [하임바이오 제공]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며 IPO를 앞둔 바이오벤처기업 하임바이오가 뇌에서 발생하는 치사율이 가장 높은 악성종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 후보물질을 발견해 화제다.

암세포만 굶겨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 '스타베닙'(Starvanip, NYH817100)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켜온 하임바이오 (HaimBio, 대표 김홍렬)가 최근 스타베닙 병용물질을 활용한 동물실험에서 치사율이 가장 높은 최악의 뇌암인 교모세포종(GBM, Glioblastoma Multiforme)에서 뛰어난 치료효능을 발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교모세포종은 인간이 걸릴 수 있는 암 중, 치료가 불가능한 최악의 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뇌암 중에서도 가장 악성에 해당하는 종양으로, 5년 생존율은 약 7%에 불과하다.

기존 치료제로는 테모졸라마이드(TMZ)가 유일하며, 아바스틴도 승인은 받았으나 보험약가로 등재는 안되어 있고 효과도 불명확한 상태다.이 병으로 미국 정치가 테드 케네디와 존 매케인 등도 사망했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실제 뇌암환자의 치료방법과 환경 등 유사한 환경에서 스타베닙 병용약물 투여를 통해 종양억제 효능 시험, 항암효능 실험했다"며 "MRI 판독결과 스타베닙 병용약물이 종양성장과 침습 억제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오래전부터 4세대 대사항암제 '스타베닙'과 병용물질을 활용하여 다양한 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실험을 해오던 중 최근 자발성 교모세포종 마우스 모델(Spontaneous GBM Mouse Model)을 이용한 효력 검증을 했다"고 설명했다.

보통 교모세포종은 수술로 최대한 종양을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 및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한다.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동시에 항암제를 투여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추후에 항암제만을 투여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항암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교모세포종은 주위 뇌 조직으로 침투하면서 자라므로 치료가 매우 어렵다. 특히 교모세포종은 대부분 종양이 원래 생겼던 부분 근처에서 재발하지만, 중추 신경계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며, 장기 생존 환자의 경우 종양이 중추 신경계 바깥으로 전이되기도 하는 악성 암이다.

현재까지도 신약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타깃이 불명확하고, 동물모델이 실제 환자의 종양환경에 비해 이질적이기 때문이었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국내 유명 암 연구소와 협업으로 유전자가위 교정기술(CRISPR Cas9)을 이용해 3가지 종양생성 유전자(TP53, PTEN, EGFR) 편집을 통하여, 자연적으로 종양생성이 유도되는 마우스 모델을 제작하여 실험했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기술은 네이처(Nature) 등 유수 학술저널에 여러 차례 소개됐으며, 현존하는 동물모델중 GBM 케이스에서 가장 실제 환자의 환경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미 공신력이 높은 방식이다.

하임바이오 연구진들은 수술을 통한 종양제거 후 Adjuvant(보조약물) 요법을 통해 실제 뇌암환자의 치료방법 및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종양부피가 좀 더 작을 것을 적용, 종양부피 사이즈 ≤5mm3 범위에서 스타베닙 병용약물 투여를 통해 종양억제 효능과 항암효능을 확인했다.

하임바이오는 동소이식 뇌암 마우스모델(Orthotopic GBM Cancer Mouse Model) 등 다른 유형의 GBM 마우스 모델을 통한 항암효능 교차 검증과 시판치료제인 테모졸라마이드와 직접비교를 통한 효능적 우위 검증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하임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스타베닙 병용물질이 현재 시판치료제인 '테모졸라마이드'와 직접 비교 통한 우수성이 검증될 경우 치사율이 가장 높은 최악의 뇌암인 교모세포종(GBM, Glioblastoma Multiforme)의 표준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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