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베이징 코로나19 확진자 31명 증가…초중고 등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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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코로나19 확진자 31명 증가…초중고 등교 중단

조채원
기사승인 : 2020-06-17 10:00:50
중국 신규확진자 총 44명…지역발생 33명·해외유입 11명
베이징시 총 137명…긴급대응수준 3급서 2급으로 상향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일 하루 동안 31명이 증가했다.

▲ 중국 베이징의 대형농수산물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발병 사태 여파가 확산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베이징의 보건소 앞에서 핵산 증폭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줄 서 있다. [뉴시스]


중국 전역으로 보면 16일 하루 동안 해외유입이 11명, 지역발생은 33명으로 총 44명이 신규 확진됐다. 베이징을 제외한 2명은 각각 허베이성(河北), 저장(浙江)성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으나 베이징에서 3명의 의심 환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지난 11일, 베이징 신파디 도매시장에서 집단 감염사건이 발생한 이후 관련 확진자 수는 총 137명으로 늘었다.

베이징 집단 감염 확산에 심각성을 느낀 정부 당국은 16일 저녁, 베이징의 코로나19 긴급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베이징시는 지난 11일 이후 27개 시가지를 중위험지역으로, 신파디 시장이 위치한 펑타이화샹(丰台花乡)지구를 고위험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지역은 폐쇄식으로 관리하고, 5월 30일 이후 신파디 시장을 방문한 자와 상인 등 20만 명에 대해 핵산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번 2급 상향 조치에 따라 신파디 시장 외 확진자가 발생한 하이뎬(海淀)구 위취안(玉泉)시장, 시청(西城)구 톈타오홍롄(天陶紅蓮) 시장의 상인과 14일 이내의 방문자도 핵산 검사를 받게 됐다.

또한 중·고 위험 지역 거주자와 신파디 시장 관계자는 베이징을 떠날 수 없다. 베이징을 벗어나려면 7일 이내에 받은 핵산 검사에서 음성이 입증되어야 한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실내 공공장소와 공원 등의 관광지도 이용 인원이 30%로 제한된다. 개방된 농구장, 축구장 등의 스포츠 시설의 이용은 금지된다.

베이징 시는 17일부터 각급 학교의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고등학생의 등교도 중단시키기로 했다. 시 당국은 2급 상황에서는 사업체 폐쇄 조치를 취하지 않지만 원격 근무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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