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시-SK텔레콤, 치매노인 손목시계형 '지킴이' 무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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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K텔레콤, 치매노인 손목시계형 '지킴이' 무상 보급

김지원
기사승인 : 2020-06-10 14:52:46
보호자 전용 앱 통해 어르신 현재 위치 파악 가능 서울시와 SK텔레콤이 치매어르신의 위치를 GPS로 실시간 감지해 실종을 예방하는 배회감지기(위치추적기)인 '스마트 지킴이' 1000여 대를 무상 보급한다.

▲ '스마트 지킴이'를 사용하는 어르신의 모습. [서울시 제공]

'스마트 지킴이'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 형태의 단말기다.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현재 위치·주요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시 여러 명의 가족과 공유도 가능하다.

또 보호자가 사전에 설정해둔 권역(안심존)을 이탈해 배회할 경우 즉시 앱 알람이 울린다.

시는 단말기 대여료와 통신료를 전액 부담한다. SK텔레콤은 SK통신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와 관련한 서면협약을 11일 체결한다.

시는 11일부터 서울시 25개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스마트 단말기'를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신청은 관할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및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시가 '스마트 지킴이'를 보급에 앞서 4월6일~5월8일 동안 치매 어르신 23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의 95.7%가 단말기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나아가 87% 이상은 단말기가 향후 정식 서비스 됐을 때 이용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에 시는 SK텔레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위치확인을 위한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어플리케이션 속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정기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건의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예정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급격한 노령화 사회에서 치매질환은 당사자뿐만 아닌 가족들도 함께 겪는 사회적 문제"라며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스마트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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