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오수 법무차관 후임 '양부남 부산고검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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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법무차관 후임 '양부남 부산고검장' 유력

주영민
기사승인 : 2020-04-16 19:26:23
검찰·법무 개혁 강단 있게 추진할 적임자 평가 21대 국회가 문을 열면 여권 중심으로 검찰·법무 개혁의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 차기 법무부 차관 인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 양부남 부산고검장 [뉴시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오수 현 차관(57·사법연수원 20기)이 22개월 째 재직하고 있고 금융감독원장 등 후보로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르면 다음 주 법무부 차관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차기 차관으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도와 공수처 설치, 검찰·법무 개혁을 강단있게 추진할 인물이 요구되는 상황인데, 양부남 부산고검장 (59· 22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법무부가 사법연수원 22~23기 검찰 간부들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고 인사 검증 작업을 벌인 결과 양 고검장과 고기영 서울동부지검장(55·23기)으로 압축된 바 있다.

이중 기수를 중시하는 검찰 문화와 인물 성향, 검찰 이력 등을 감안할 때 양 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인 추 장관을 도와 검찰·법무개혁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검찰 내부 사정을 꿰고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내부 반발 기류를 잠재울 수 있는 강단이 필요한데 그 역할에 양 고검장이 적임자라는 평가다.

전남 담양 출신인 양 고검장은 담양공고,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7년 6월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임명되면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광주지검장과 의정부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7월 부산고검장으로 기용되며 고검장이 된 그는 검찰총장에게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강단 있는 인물로 꼽힌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특별수사단장을 맡았던 2018년 5월 '강원랜드 채용비리'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과 충돌한 일화는 유명하다.

양 고검장은 문 총장이 애초 수사에 개입하지 않기로 약속해놓고 대검 간부의 수사 개입 혐의가 드러나자 약속을 뒤집고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며 반발했다.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기소하려 했지만 검찰 전문 자문단이 이를 막아 사태가 마무리됐다.

한편 김 차관은 2018년 법무연수원장 재직 때부터 금융감독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 여러 고위 공직 후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지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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