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홍상수,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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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수상

임혜련
기사승인 : 2020-03-01 12:18:19
수상자로 호명되자 김민희와 포옹 나눠 홍상수 감독이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 홍상수 감독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 감독은 24번째 장편 '도망친 여자'로 29일(현지시간) 폐막한 올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홍 감독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연인인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눈 후 시상식 무대에 올라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나를 위해 일해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허락한다면,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고 배우 김민희, 서영화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받았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딸도아닌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희는 홍 감독의 베를린영화제 세 번째 경쟁 진출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서영화와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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