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만5766.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884년 다우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136년 역사상 가장 큰 낙폭이다. 일주일 사이 두차례 1000포인트 이상씩 주저않은 것은 지난 2018년 2월 이후로 2년 만이다.
앞서 다우지수는 2018년 2월 5일 1175포인트 급락했고, 사흘 이후인 8일에도 1033포인트 하락했다. 포인트 기준으로만 단순 비교하자면 1987년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보다도 많은 역대 가장 큰 낙폭이다. 블랙 먼데이 당시 다우지수는 2200선에서 1700선으로 508포인트 폭락했으며 22.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2월 31일 2만8538에서 올해 2월 12일 2만9551까지 오르며 '3만 고지'를 눈앞에 뒀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팬더믹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자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에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모두 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것을 의미하는 조정장세에 진입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더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이 뉴욕증시를 강타한 것. 이탈리아와 한국 등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준비 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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