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4일 기준)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값은 전주(1.81%) 대비 1.56% 올랐다.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앞서 주간 2.04%, 1.81%씩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수원시 권선구(2.46%→1.58%)와 영통구(1.83%→1.54%), 기존 조정대상지역이었던 팔달구(2.13%→1.96%)의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장안구(0.80%→1.36%)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인(0.67%)과 안양(0.41%)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0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이번 조사 결과에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세종은 1.52% 오르면서 전주에 이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의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또 화성시(1.07%)는 동탄 신도시와 GTX-A 등 개발호재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의왕시(0.51%)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포일동 위주로 가격이 비교적 높게 상승했다. 이번에 규제를 비켜간 광명(0.45%), 하남(0.28%), 남양주(0.19%), 용인 수지구(1.04%) 등도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도 0.4% 올라 전주(0.3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연수구(1.06%)는 GTX-B 등 교통호재와 신규 분양에 기대감으로, 부평구(0.25%)는 삼산·산곡동 위주로 올랐다.
대전 서구 집값도 이번주 1.20% 올랐다. 대전 서구 주간 상승률이 1%를 넘은 것은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지난 20일 "대전의 경우 서구·유성구·중구 중심으로 과열돼 있는데, 이처럼 집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엄중히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 집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1% 올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집값은 6주 연속 하락했지만,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원·강북구는 0.09% 올라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국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0% 올랐다. 서울(0.04%→0.04%)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수도권(0.13%→0.12%)과 지방(0.08%→0.07%)은 상승폭이 줄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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