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성인 10명 중 6명 이민 원해…가고싶은 곳은 미국 등 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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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6명 이민 원해…가고싶은 곳은 미국 등 북미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2-25 11:18:12
사람인 조사 "치열한 경쟁 사회에 지쳐 해외로 눈 돌리는 것"

성인 10명 중 6명은 이민을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성인남녀 4229명을 대상으로 '해외 이민'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0.2%가 한국을 떠나 이민을 '가고 싶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66% 이민 의향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62.8%), '20대'(56.4%), '50 이상'(51.5%) 순이었다.

이들은 이민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 '삶의 여유가 없어서'(43.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사람인은 "치열한 경쟁 사회에 지친 나머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43%),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나라에서 살고 싶어서'(41%), '한국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서'(34.1%), '자녀 양육 환경 때문에'(18.6%), '해외에서 해보고픈 일이 있어서'(17.2%) 등을 이유로 들었다.

▲ 사람인이 성인남녀 42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이민을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인 조사 결과. [사람인 제공]


가장 이민 가고 싶은 나라로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45%, 복수응답) 1위로 꼽혔다. 이어 '호주·뉴질랜드··하와이 등 태평양'(37.4%), '덴마크·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28.7%), '프랑스·영국·독일 등 서유럽'(21.9%), '베트남·태국·싱가폴 등 동남아'(16.2%)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이민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조사 대상의 66.6% "이민을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해당 지역에서 직장을 구할 수 없을 것 같아서'(48.2%,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해당 지역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32%), '주거비용이 비싸서'(25.5%), '가족들이 한국에서 살기를 원해서'(25.1%), '물가가 비싸서'(19.8%),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둘 없어서'(17.1%), '자녀들의 교육 문제 때문에'(3.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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