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리브온 아파트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수도권 아파트가격지수 변동률은 1.45%였지만, 5개광역시는 0.63%, 지방은 -3.27%를 기록했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수도권에서는 총 182개 단지가 분양했고, 1순위 평균경쟁률은 13.46대 1이었다. 분양단지는 2018년 138개에서 크게 증가했지만, 경쟁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반면 지방도시(지방광역시 제외)는 96개 단지가 분양하며 8.61대 1을 기록했다. 2018년 119개 단지에 비해 단지수가 줄며 시장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고 청약 1순위 자격, 전매제한 등 규제로 인해 비규제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은 대단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수원에서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 퍼스트 1단지'는 1순위 청약에 1만2700여 명이 몰리며 88.2대 1 경쟁률을 보였고, 시흥시 장현지구에서 분양한 '유승한내들더퍼스트파크'도 1만3400여 명이 몰리며 평균 30.3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수도권에서는 193개 단지, 14만5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서울, 과천 등 규제지역을 제외한 비규제지역에서는 총 97개 단지, 8만1689가구가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의 규제가 강화되고 집값이 부담될수록 경기, 인천 등으로 수요가 이동해 결국 주택가격이 오를 수 있다"며 "올 분양시장은 수도권, 비규제지역, 대단지를 주요 키워드로 치열한 청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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