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조현아 연합'이 추천한 이사 후보 김치훈, 사퇴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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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연합'이 추천한 이사 후보 김치훈, 사퇴 의사 밝혀

이민재
기사승인 : 2020-02-18 09:16:46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주주연합이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한진칼 측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 한진그룹 본사 [문재원 기자]


18일 한진칼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전날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3자 연합이 본인을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한 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3자 연합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KALMAN으로서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대화합 함으로써 한진그룹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3자 연합은 김 전 상무를 비롯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을 사내이사 및 기타 비상무이사로 추천했다.

이중 김 전 상무의 경우 대한항공에서 임원을 한 경력이 없는 데다 조 전 부사장의 인맥이라는 점에서 '대리인'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 전 상무는 1982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상무와 런던지점장 등을 지냈고, 2006년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한국공항으로 자리를 옮겨 상무와 통제본부장을 역임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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