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파트값이 한주새 2% 폭등하는 등 수도권 남부 아파트값이 규제 '풍선효과'에다 교통호재가 겹치면서 큰폭으로 올랐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경기도는 수원 용인 등 남부권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상승폭이 0.22%에서 0.39%로 확대됐다.
수원시는 권선구가 2.54% 치솟았고 영통구와 팔달구도 각각 2.24%, 2.15% 급등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 통과와 인덕원선 신설 등 교통호재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호가가 급등했다. 팔달구와 장안구는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매수세가 늘었다.
용인은 성복역 인근 단지가 급등하는 등 수지구 아파트값이 1.05% 올랐고 광교지구 인근 교통호재로 기흥구 아파트값이 0.68% 상승했다. 구리는 이 기간 중 아파트값 상승폭이 0.36%에서 0.65%로 확대됐으며 하남시도 0.29%에서 0.41%로 상승폭이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원 팔달·영통·장안구 등지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규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울은 강남 3구 등 재건축 아파트값은 약세를 보였지만 개발호재가 있는 단지가 강세를 보이며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강남 3구는 4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는 0.05% 하락해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보였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06%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동구는 변동률이 0.0%로 상승세를 마감하고 보합세로 전환됐다.
광역시도 별로는 세종시가 0.71% 급등했고 대전도 0.31% 오른 반면 경북과 제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수도권 남부의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0.05% 올라 전주와 동일했지만 경기도는 상승폭이 0.13%에서 0.21%로 확대됐다. 수원시 영통구가 0.91% 급등했고 용인 수지구도 0.82% 상승했다. 화성시도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늘어나며 전세가격이 0.46% 올랐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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