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트럼프 "11월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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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원치 않아"

김형환
기사승인 : 2020-02-11 10:47:31
트럼프, 하노이 노딜 이후 관심도 떨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 전에 북미 정상회담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상·하원 합동회의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10일(현지시간) CNN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위 고문들에게 "11월 대선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올해 대선에 결정적 이슈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의 내부 인사들은 미국 대선 전 북한과의 합의로 얻어낼 결과보다 그 과정 속에서 발생할 위험이 훨씬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CNN은 지난해 열린 2차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가 큰 진전이 없으며 이에 따라 북핵에 대한 관심사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북한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넘어간 바 있다. 취임 이후 그가 국정연설에서 북한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행정부 내 다른 당국자들은 지속적으로 북한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5일 미 국내 상황과 관계 없이 북한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역시 대북협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소식통은 CNN을 통해 "비건 부대표는 끊임없이 대화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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