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선거개입 의혹' 임종석 전 비서실장 오늘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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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개입 의혹' 임종석 전 비서실장 오늘 검찰 소환

주영민
기사승인 : 2020-01-30 09:18:23
임 전 실장 "짜맞추기, 별건의 별건 수사" 주장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종석(5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오늘 소환해 조사한다.

▲ 임종석 전 비서실장 [문재원 기자]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임 전 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임 전 실장은 전날(29일) 전격적으로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그간 임 전 실장 소환 시기를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3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며 "비공개로 다녀오라는 만류가 있었지만, 이번 사건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가깝다. 짜맞추기, 별건의 별건 수사"라며 "검찰을 통해 전달됐을 것으로 짐작되는 소환불응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송철호(71)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임 전 실장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송 시장 선거캠프에서 참모 역할을 했던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에서 'VIP가 직접 후보 출마 요청하는 것을 면목 없어해 비서실장이 요청한다'는 취지의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은 이후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도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송 시장을 비롯해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심규명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민주당은 경선 없이 송 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이 과정에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은 평소 친분이 있던 임 전 위원에게 공기업 사장 자리 등 공직을 제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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