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222명을 대상으로 채용 공정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자사 채용 공정성을 100점 만점 기준 평균 77점으로 평가했다.
서류 전형 불공정 평가 항목으로 인사담당자들은 나이(46%·복수응답), 학력(37%), 성별(33%), 출신학교(28%) 등을 꼽았다. 면접 전형의 불공정 질문은 결혼·연애·출산(49%·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나이(38%), 가족(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명확한 평가 기준 확립(60.7%,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답했다. 그 다음으로 공정한 채용 솔루션 서비스 도입(31.1%), AI평가 등 객관적 평가 시스템 마련(25.2%), 부모 이력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미수집(18.5%), 공개 채용으로만 채용 진행(14.8%), 전형별 평가 기준 공개(11.9%)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조사대상의 55%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채용에 접목하는 게 불공정 평가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실제로 AI 채용 평가를 도입할 의향이 있는 기업은 45%였고 그 이유로는 '사람의 주관적인 편견을 배제할 수 있어서'(77%·복수응답)를 들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AI가 채용 업무를 모두 대체할 수는 없지만, 단순업무 최소화,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평가 근거 제공 등의 방식으로 적절히 활용된다면 공정한 채용을 돕는 편리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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