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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곳 중 1곳 "올해 구조조정 계획 있다"

김혜란
기사승인 : 2020-01-14 11:18:50
구조조정 방식은 권고사직, 희망퇴직, 정리해고 순 올해 기업 4곳 중 1곳은 불경기 때문에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람인 제공

1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84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 계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23.7%는 올해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기업 중 31.9%는 지난해에도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46.2%‧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올해도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책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택하고 있다.

이어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38.5%)', '경기가 어려워(26.4%)', '경영 효율성 극대화(24.2%)', '잉여 인력이 많아(15.4%)', '근로시간 단축으로 비용 상승(15.4%)' 순으로 답했다.

올해 구조조정 인력은 전체 인원 대비 1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직원(5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개인 실적이 부진한 직원(15.1%)', '고연봉을 받고 있는 직원(7.6%)',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7.3%)', '실적이 부진한 부서의 직원(6.8%)' 등이 뒤를 이었다.

예상 구조조정 시기는 '1분기(56%)'가 가장 많았고, '2분기(24.2%)', '3분기(12.1%)', '4분기(7.7%)' 순이다.

구조조정 방식은 '권고사직(51.6%)'이 첫 번째로 꼽혔다. '희망퇴직‧명예퇴직(29.7%)', '정리해고(13.2%)' 등도 이용됐다.

이들 기업 중 69.2%는 구조조정으로 인력을 정리하지만,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도 없다고 밝혀 직장인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구조조정을 시행하지 않는 기업은 그 이유로 '불필요한 인력이 없어서(59.7%‧복수응답)'를 꼽았다 .'미래 성장을 저해(17.7%)', '실적이 좋아서(11.3%)', '대신 신규채용을 중단(10.9%)', '직원 충성도가 낮아져(7.8%)', '이전에 이미 시행(6.5%)' 등이 뒤따랐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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