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공격으로 인해 8일 국내금융시장이 휘청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가격은 2%가 올랐고 거래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75.54)보다 24.23포인트(1.11%) 내린 2151.31로 마감했다. 지수는 19.27포인트(0.89%) 내린 2156.27에 출발해 최대 1.74%까지 내렸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3.39%)나 급락한 640.94로 종료했다.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암살한 것에 이어 이란이 이라크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작전에 나서며 금융시장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4원 오른 달러당 1170.8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10원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정부와 한국은행이 대응에 나서며 상승 폭이 줄었다.
한국거래소(KPX) 금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현물 1g당 6만10원으로 전일보다 2.14% 올랐다. 이는 작년 이 시기와 비교해보면 29.3% 오른 가격이다. 또 이날 하루 거래량은 272.6kg, 거래대금 164억 원으로 지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금융시장 일일점검반을 구성·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금감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하는 일일점검반은 국제정세 및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또 금융위는 이날 오후 3시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점검회의를 열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다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과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리스크 요인을 어떻게 관리할지 논의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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