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집값 1.82% 올라…전국 전셋값도 오름폭 확대 12월 전국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강남4구 집값이 1.82%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이번 조사는 12‧16대책 발표 전 한 달 동안 이뤄져 대책의 영향이 반영되진 않았다.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집값은 0.86% 상승했다. 6월 0.04% 하락했다가 7월 0.07%로 상승 반전한 뒤 6개월 연속 올랐다.
특히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0.50% 올랐는데, 이번달엔 0.86%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감정원은 "지난 한 달간 세제 강화와 주택구입자금 출처조사,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됐으나, 풍부한 유동자금과 매물부족 및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강남4구의 집값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강남구 2.24%, 송파구 1.72%, 강동구 1.70%, 서초구 1.56%를 기록했다. 교육제도 개편과 맞물려 학군수요가 높은 양천구도 목동신시가지를 중심으로 1.51% 올랐고, 동작구도 노량진과 흑석동 위주로 1.03% 상승했다. 성동구(0.68%), 광진구(0.55%)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방 집값도 지난달 0.04%에서 이달 0.16%로 상승폭을 키웠다. 5대광역시(0.46%), 세종(0.83%) 등 지역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북·강원 등은 경기침체 및 공급 누적으로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도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0.29%→0.37%) 및 서울(0.27%→0.38%), 지방(0.01%→0.08%)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주요 학군지역인 강남(1.05%), 양천(0.78%), 서초구(0.57%) 등이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크게 상승했고, 강동구(0.61%)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신축 수요 등으로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이뤄졌다. 이달 16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17일 발표된 '2020년 부동산 가격공시 및 공시가격신뢰성 제고방안'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