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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거개입 의혹' 관련 임동호·김기현 동시 소환

주영민
기사승인 : 2019-12-30 09:09:37
참고인 신분 조사…청와대 개입 의혹 집중 추궁 전망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잇따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지난 28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임 전 최고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 10일과 19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검찰 조사다.

임 전 최고위원은 전날(29일) 보도자료를 내고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임 전 최고위원은 "문자로 소환요청이 남겨져 있어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며 "지금까지 소환에 응하지 않은 적이 없으며 그럴 이유도 없다"고 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민주당 울산시장 당내 경선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의 유력한 경쟁자였다.

하지만 민주당은 경선 없이 지난해 4월 송철호 울산시장을 단독 공천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당내경선을 앞두고 청와대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사장직과 오사카 총영사직 제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임 전 최고위원은 검찰이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한 지난 24일 돌연 일본 오사카로 출국해 도피성 출국 논란이 일었다.

지난 28일 귀국한 그는 취재진에게 "원래 일본에 가기로 예정돼 있었고, 검찰 수사를 피할 이유도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송 시장과 경쟁해 낙선한 김 전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당일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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