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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송강호 문화훈장 수훈

주영민
기사승인 : 2019-12-19 19:42:33
문체부, 봉준호 은관문화훈장·송강호 옥관문화훈장 수여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가 문화훈장을 받았다.

▲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지난 5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정병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국립국단에서 봉준호 감독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송강호에게 옥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인 봉준호 감독은 첫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연출한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으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송강호는 '공동경비구역 제이에스에이(JSA)', '살인의 추억', '괴물', '밀양', '박쥐', '변호인', '밀정', '택시운전사' 등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의 관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한 한국 최초 배우로서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에게 칸 영화제에서의 황금 종려상 수상과 문화훈장 수훈에 대한 축하 인사를 건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 감독은 "20년간 작업해 온 감독으로서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담담하게 만든 '기생충'으로 훈장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평소처럼 담담하게 늘 하던 대로 창작의 길을 한발 한발 걷겠다"고 했다.

송강호는 "훈장을 받은 것을 과분하게 생각한다"며 "훌륭한 제작진과 배우들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감사히 받겠다"고 했다.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 수상에 이어 국내 관객 천만 명 돌파, 미국, 프랑스 등 해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가와 함께 내년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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