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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3' 정준 농구장 데이트부터 이필모♥서수연 근황까지

김현민
기사승인 : 2019-12-06 09:06:38
정준·이필모·이재황·윤정수 출연, 전국 시청률 4.5%로 소폭 하락 '연애의 맛3'에서 정준, 이재황, 윤정수, 이필모가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여운을 남겼다.

▲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3'에서 정준, 이필모, 이재황, 윤정수, 천명훈의 연애 이야기가 전파를 타고 있다. [TV조선 '연애의 맛' 캡처]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3') 5회는 전국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이 기록한 4.8%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 김유지의 공개 데이트에 대한 속마음 고백과 이재황 유다솜의 함께라서 더 즐거운 여수 여행기, 윤정수 김현진 커플의 깜짝 강릉 상견례가 전파를 탔다. 아울러 '연애의 맛' 공식 부부 이필모 서수연 그리고 100일 만에 재회한 천명훈과 조희경이 오랜만에 등장했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한 아이의 부모가 돼 '육아의 맛'을 보여줬다. 새내기 부모인 두 사람은 힘겹게 밥상 앞에 앉아 별다른 대화 없이 밥을 먹었다. 이필모는 아들 이담호를 데리고 수영 수업을 들으러 떠났고 서수연은 친구 이은희를 만나 담소를 즐기며 "꿀 뚝뚝 눈빛이 이젠 담호에게 갔다. 가끔은 질투가 난다"고 말했다.

그 날 저녁 이필모는 결혼 300일을 기념한 300송이 꽃을 선물했고 서수연은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에 눈물을 터트렸다. 이필모는 서로를 돌아볼 시간 없이 바빴던 최근을 떠올리고 "여전히 그 어느 때보다 널 사랑한다"며 다독였다. 그는 "앞으로도 여유 있는 마음을 갖고 해나가자. 둘째, 셋째도"라고 말끝을 흐렸고 서수연은 웃음을 터뜨렸다.

정준과 김유지는 정준의 절친한 동생 농구선수 이관희를 만나기 위해 농구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중 열린 3점슛 이벤트에 참여한 정준은 김유지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3점슛 넣으면 사귀어주지 않을까요"라고 말한 뒤 슛을 쐈고 김유지는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화답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을 만난 이관희는 "형이 원래 이렇게 매너 있는 타입이 아니었다"며 변화한 모습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정준의 지인 역시 정준이 김유지를 세심하게 챙기는 것에 놀랐다고 말해 김유지를 흐뭇하게 했다. 정준은 "다 챙겨주고 싶고 계속 보게 된다"며 "어린 시절부터 모든 것을 공개하고 살았기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까지 공개하는 건 극도로 싫었다. 하지만 진짜 내 사람을 만나니 공개해도 두렵지 않더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전남 여수에 도착해 호텔로 간 이재황은 아픈 유다솜의 방을 찾아 포장한 김밥을 건넸고 맛있게 먹는 유다솜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다음날 두 사람은 한결 나아진 컨디션으로 여수 예술랜드를 찾아 공중그네를 탔다. 유다솜은 '이재황'으로 삼행시를 짓겠다며 "이 사람아. 재(제)발 표현 좀 많이 해라. 황(환)장하겠네"라고 말해 이재황을 머쓱하게 했다.

두 사람은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공중 다리 위를 걸었다. 유다솜은 기다리고 이재황은 천천히 다가오는 두 사람의 연애속도와 꼭 닮은 데이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수 밤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야경을 봤다. 유다솜은 이재황에게 "고마워요"라고 말했고 그간 혼자 다니던 여행에 익숙했던 이재황은 "둘이 하는 여행도 참 좋구나란 생각을 했다"고 말해 유다솜 얼굴에 미소를 띄우게 했다.

윤정수는 김현진을 데리고 고향인 강원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만난 지 네 번째인 두 사람은 음악에 맞춰 함께 노래하고 춤을 췄다. 동해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던 중 윤정수 외삼촌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외삼촌은 "집에 들러 밥을 먹고 가라"고 제안했다. 김현진은 잠시 머뭇대다 "감사하죠"라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외삼촌은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두 사람을 환대했다. 숟가락도 놓은 채 김현진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외삼촌은 윤정수의 칭찬을 늘어놓으며 "정수 좀 신경써주세요. 부탁합니다"라고 진심을 말했고 김현진은 수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천명훈과 조희경은 100일 전 함께 갔던 와인 농장을 찾았다. 천명훈은 조희경이 도착하기 전 테이블보와 와인잔을 세팅하며 조희경만을 위한 산 속 와인바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몇 차례 타이밍이 어긋난 탓에 끝내 사적인 만남을 갖지 못했다고 털어 놨다. 조희경은 "제 생각은 하셨냐"고 물었고 천명훈은 "용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천명훈은 조희경 앞에 서서 "경이 내 여자로 만들 거야"라는 가사의 노래를 부르며 고백했고 "아직까지 나는 진행 중이다"며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처음 만났던 한강공원으로 나와 달라"고 말했다. 조희경은 어긋난 타이밍 속에서 점차 멀어진 마음을 고백하며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싶다"며 거절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포옹을 나누며 작별을 고해 아쉬움을 남겼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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