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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현상 연구…세계 학자들 서울로

손지혜
기사승인 : 2019-12-05 21:57:18
BTS 등장 후 K팝의 발전·확장과 관련해 논의 방탄소년단(BTS)을 둘러싼 문화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전 세계 학자들이 서울로 모인다.

▲ 'BTS 너머의 케이팝: 미디어기술, 창의산업 그리고 팬덤문화' 세미나 포스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언론학회 문화젠더연구회는 오는 11일 연세대 백양누리관 그랜드볼룸에서 방탄소년단(BTS)을 주제로 글로벌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BTS 너머의 케이팝: 미디어기술, 창의산업 그리고 팬덤문화'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BTS가 만들어낸 아이코닉한 문화 현상이 논의된다. BTS 등장 후 K팝이 어떻게 발전·확장했는지도 토의한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 각국에서 총 17명의 유명 학자들이 모인다.

행사는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기조연설 '한류 연구의 지형도: BTS 등장 이후의 새로운 지평'으로 시작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4개의 세션, 12개의 논문 발표도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미셸 조 교수 등이 '방탄 투어'로 불리는 방탄소년단 팬 관광 문화와 K팝 소비 방식 변화 등 방탄소년단 등장 이후 바뀐 사회적 현상들을 짚어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BTS와 초국적 팬덤'이라는 주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베르비기에 마티유 박사과정 등이 방탄소년단의 초국적 팬덤 현상을 다룬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이규탁 교수 등이 BTS가 제3의 문화를 형성해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상황에 관해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플랫폼과 미디어 테크놀로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영국 워릭대학교 이동준 박사과정 등이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가져온 산업·기술 혁신과 문화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 분석한다.

한국언론학회 김춘식 회장은 "BTS의 성공으로 케이팝이 글로벌 팝 컬처로서 새 시대를 맞게 됐다"면서 "BTS가 미친 문화 현상을 다각도로 연구해볼 가치가 있어 이번 글로벌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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