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매물품귀현상…과천·성남·하남 급등
정부가 집값을 잡으려고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고 보유세 부담을 대폭 늘렸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재건축아파트와 고가아파트단지가 몰려있는 강남권은 매물 품귀현상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과천, 성남, 하남 등은 서울보다 더 큰폭으로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2일 기준)은 한 주동안 0.13% 올랐다. 전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되며 지난해 9·13대책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유세 부담증가로 관망세가 일부 나타났지만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정시확대 등 입시제도 개편으로 학군 인기지역의 아파트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GBC 건축허가에 대한 추가상승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0.27%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보다 오름폭이 0.08%포인트나 확대됐다. 서초구와 강동구도 0.20% 상승했고 송파구는 0.17% 올랐다.
강남권외에는 양천구와 마용성, 동작구등이 강세를 보였다. 목동신시가지가 포함된 양천구는 0.31% 올라 자치구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여의도가 포함된 영등포구는 0.15%, 흑석동이 강세를 보인 동작구는 0.14%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한주새 0.17% 상승해 서울보다 더 큰폭으로 올랐다. 특히 과천·하남·광명·평촌·용인수지 아파트값은 급등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 제외에 따른 풍선효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0.88%로 경기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남과 용인수지도 각각 0.59%, 0.56%의 급등세를 보였고 평촌신도시와 광명도 각각 0.41%, 0.3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은 대전과 부산의 강세가 뚜렷했고 경남 아파트값은 0.01% 올라 2016년 2월 이후 3년10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대전은 0.32% 올라 광역시중 가장 큰폭으로 올랐고 부산은 동래구가 0.34%, 해운대구가 0.32% 수영구가 0.28% 오르는 등 규제해제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은 한주새 0.10%로 올라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인기 학군지역인 목동신시가지가 포함된 양천구가 0.27% 올랐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22%, 0.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과천이 한주새 1.21%나 치솟았으며 안양동안은 0.74%, 용인수지는 0.46%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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