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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PB 상품으로 동남아 진출

남경식
기사승인 : 2019-12-04 11:43:55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 '데어리팜 그룹'과 맞손
싱가포르 '가디언' 매장에 PB 브랜드 4개 입점
올리브영이 PB 상품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

CJ올리브영은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 데어리팜 그룹(Dairy Farm Group)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K뷰티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4일 오전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와 샘 킴(Sam Kim) 데어리팜 그룹 헬스앤뷰티 부문 총괄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왼쪽)와 샘 킴 데어리팜 그룹 헬스앤뷰티부문 총괄 대표가 12월 4일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데어리팜은 싱가포르,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에 매장 1만여 개를 운영 중인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데어리팜이 운영하는 헬스&뷰티 스토어 '가디언(guardian)'에 PB 상품을 입점시키게 됐다.

우선 진출하는 국가는 싱가포르다. 가디언 50여 개 매장에서 4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에 싱가포르 가디언에는 올리브영 PB 브랜드 4개의 110개 상품이 입점한다. 해당 브랜드는 △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WAKEMAKE)' △ 스킨케어 브랜드 '보타닉힐 보(Botanic heal Boh)' △ '라운드어라운드(ROUND A'ROUND)' △ '브링그린(BRING GREEN)'이다.

올리브영 PB 상품의 해외 진출은 지난해 12월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의 대만 드럭스토어 '코스메드' 입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사는 향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샘 킴 데어리팜 그룹 헬스앤뷰티 부문 총괄 대표는 "가디언과 올리브영은 모두 '건강한 아름다움'을 모토로 하는 아시아 헬스&뷰티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라며 "해외 시장에서의 K뷰티 저변 확대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K뷰티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올리브영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K뷰티 성장 기회 요인을 적극 발굴하며,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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