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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여의도·서초동의 '다른 목소리'에 꽉 막힌 도심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19-11-30 10:02:02
주말 서울 곳곳 집회…경찰 "교통 혼잡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 당부" 이번 주말도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여의도 등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으로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화문에서는 보수성향 단체인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낮 12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집회 신고인원은 약 5000명이다. 이들은 집회 후 청와대 사랑채 앞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 지난 10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 참가한 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청와대 사랑채 인근으로 행진해 집회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오후 1시부터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점상전국연합·전국철거민연합 등 5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민중공동행동'이 서울광장과 종로1가에서 사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후 광화문광장에 모두 모여 오후 3시경부터 '2019 전국민중대회'를 진행한다. 민중공동행동은 한반도 평화, 노동·농민·빈민생존권, 재벌체제 청산, 사회불평등 해소, 직접민주주의 확대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된 집회인원은 1만5000여 명이다. 집회가 끝나는 대로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우리공화당과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를 비롯한 10여개 보수 단체가 서울역과 대한문 주변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3시쯤부터는 세종대로, 을지로, 남대문로, 율곡로, 사직로 등 도심 곳곳에서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집회가 진행되는 시간을 전후에 교통이 통제될 수 있다.

여의도에서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와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제13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촛불문화제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도 오후 7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으로 이동해 맞불집회를 예고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교 방면 전(全)차로와 오후 7시부터 여의도역에서 국회 방면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또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진보성향 '끝까지 검찰개혁'에서 진행하는 집회도 있다. 오후 5시부터 집회 인원에 따라 도로가 탄력적으로 통제될 전망이다. 집회 신고인원은 1만4000여 명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자하문로·의사당대로·반포대로 등 도심과 여의도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며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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