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0대 국회 성적표] '막말' 논란 의원들의 의정활동 성적은?

  • 흐림수원27.4℃
  • 구름많음전주32.7℃
  • 맑음여수30.8℃
  • 구름많음순천30.7℃
  • 구름많음구미30.9℃
  • 구름많음영천27.5℃
  • 구름많음광양시31.9℃
  • 맑음제주32.8℃
  • 흐림동해26.2℃
  • 흐림상주28.8℃
  • 구름많음남원30.8℃
  • 맑음흑산도31.5℃
  • 구름많음보령30.9℃
  • 흐림청송군28.3℃
  • 흐림서산28.0℃
  • 흐림의성28.9℃
  • 흐림울릉도26.9℃
  • 흐림금산30.8℃
  • 구름많음임실30.4℃
  • 구름많음고창30.9℃
  • 흐림서울27.7℃
  • 구름많음북부산29.6℃
  • 구름많음순창군30.2℃
  • 흐림군산29.6℃
  • 구름많음의령군30.2℃
  • 흐림영월26.6℃
  • 흐림홍천25.9℃
  • 흐림태백27.0℃
  • 흐림강릉27.4℃
  • 흐림대전29.6℃
  • 구름많음고창군32.4℃
  • 구름많음철원25.6℃
  • 구름많음거제30.0℃
  • 구름많음파주26.8℃
  • 구름많음통영31.2℃
  • 구름많음산청30.1℃
  • 구름많음밀양30.3℃
  • 흐림양평26.7℃
  • 흐림춘천26.5℃
  • 흐림부여28.6℃
  • 구름많음동두천29.0℃
  • 구름많음인제26.3℃
  • 맑음보성군32.5℃
  • 맑음고산32.8℃
  • 맑음장흥32.8℃
  • 맑음서귀포32.0℃
  • 구름많음김해시29.7℃
  • 흐림부산31.2℃
  • 구름많음경주시30.5℃
  • 흐림창원30.9℃
  • 흐림원주27.7℃
  • 흐림영주26.2℃
  • 구름많음고흥33.3℃
  • 구름많음양산시29.2℃
  • 흐림충주28.0℃
  • 구름많음울진26.9℃
  • 흐림천안27.6℃
  • 흐림이천27.4℃
  • 구름많음영광군30.1℃
  • 구름많음정읍31.1℃
  • 흐림대관령23.7℃
  • 흐림영덕27.2℃
  • 구름많음거창29.4℃
  • 구름많음부안31.3℃
  • 흐림제천26.0℃
  • 맑음진도군31.8℃
  • 구름많음장수29.7℃
  • 흐림북강릉27.0℃
  • 흐림세종27.6℃
  • 맑음해남33.2℃
  • 흐림봉화26.8℃
  • 흐림보은26.9℃
  • 구름많음대구30.0℃
  • 흐림청주29.2℃
  • 구름많음남해29.9℃
  • 흐림문경27.3℃
  • 맑음성산31.5℃
  • 흐림정선군
  • 흐림서청주27.4℃
  • 흐림강화26.1℃
  • 구름많음진주30.6℃
  • 구름많음속초26.8℃
  • 맑음강진군32.2℃
  • 흐림안동28.2℃
  • 구름많음합천31.4℃
  • 구름많음완도32.7℃
  • 흐림북춘천26.6℃
  • 구름많음울산29.2℃
  • 맑음목포30.3℃
  • 구름많음광주30.5℃
  • 박무백령도25.0℃
  • 흐림포항28.0℃
  • 흐림인천26.9℃
  • 구름많음함양군29.9℃
  • 흐림추풍령28.5℃
  • 구름많음북창원30.9℃
  • 흐림홍성28.4℃

[20대 국회 성적표] '막말' 논란 의원들의 의정활동 성적은?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1-26 13:46:15
'막말' 논란 의원의 의정활동 성적 대부분 평균 이하
막말로 '몸값' 올랐지만…정작 의정활동은 소홀
이종구 '우등'…한선교·이종걸 성적 '낙제점'
제20대 국회의 임기가 6개월여 남았다. 4년 전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국회의원 300명은 저마다 당선 소감을 발표하며 의정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국회 역시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했다. 사상 최저의 법안 처리율은 물론, 패스트트랙 처리를 둘러싼 폭력 사태, 고성·막말로 인한 회의 파행,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지속된 정국 공백까지…그럼에도 이들 대부분은 내년 총선을 위해 벌써부터 지역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20대 국회 의정활동 성적은 어떨까. ⟨UPI뉴스⟩는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서 유권자의 판단을 돕고자 20대 국회 '이슈 메이커'들의 의정활동 성적을 의정활동의 기본인 본회의 출석률과 법안 가결률을 기준으로 살펴봤다.  

▲ 그래픽=김상선

막말 논란 의원 의정 성적 대부분 평균 이하


총선이 다가오고 승리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막말은 기승을 부리기 십상이다.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막말 논란으로 당내 징계를 받거나, 탈당하거나,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의원들의 법안 대표 발의건수와 가결률(대안·수정안반영 폐기 포함), 본회의 출석률을 분석·비교했다.

11월 25일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대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은 총 2만 2140개다. 이 가운데 6112개는 최종적으로 법률에 반영됐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해보면 의원 한 명당 평균 법안 발의 건수는 약 75개고, 평균 가결률(대안·수정안반영 폐기 포함)은 27.6%으로 환산된다. 또 참여연대의 '열려라, 국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역의원 295명의 본회의 평균 출석률은 90.1%다. 직장인으로 치면 열흘에 한 번 정도 결근하는 셈이다.

이를 기준으로 볼 때,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의원 대부분의 법안 발의 건수와 가결률은 평균 이하였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유일하게 평균 이상으로 법안을 발의했지만, 가결률은 17.3%로, 평균보다 현저히 낮았다.

평균 가결률(27.6%)을 넘긴 의원은 11명 중 4명뿐이었다.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40%로 막말 논란 의원들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그 밖에 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39.6%, 같은 당 여상규, 이종구 의원이 각각 28.6%로 평균 가결률을 넘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과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 [뉴시스]

한선교·이종걸 의정 성적 '낙제'

법안 가결률이 아예 두 자릿수 조차 안 되는 의원도 있다. 한국당 한선교 의원과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다.

한선교 의원은 20대 국회 동안 27개의 법안을 발의했고, 그중 1개의 법안만 가결돼 3.7%의 가결률을 보였다. '막말 의원' 들 중에서도 꼴등일 뿐만 아니라, 전체 의원 295명 중에서도 최하위권이다. 이종걸 의원은 총 57개 법안을 발의했고, 그중 3개가 가결됐다. 가결률은 5.3%다. 두 의원의 의정활동을 학점으로 따지면 'F'로 낙제점이라 봐도 무방하다.

본회의 출석률은 한국당 이종구 의원(94.2%)을 제외하곤 모두 평균(90.1%)에 미치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한선교 의원의 출석률은 66.7%였다. 막말 의원들 중에서도 법안 가결률에 이어 본회의 출석률까지 모두 꼴찌인 셈이다.

한 의원은 황교안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임명됐지만, 유독 '막말 논란'에 자주 휩싸였다. 지난 5월 7일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을 포함한 당무 현안을 보고 받던 중 내용에 불만을 제기하며 한 당직자에게 "XXXX야, X 같은 놈, 꺼져" 등이라고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일었고, 지난 6월엔 취재를 위해 당내 회의장 밖에 앉아있던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이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또 지난 4월 27일 자유한국당의 문재인정부 규탄대회 자리에선 "문재인의 나라가 예쁜 아나운서였던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고 말해 '여성폄훼'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6월 17일 "저는 오늘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을 향해 "의정활동보다 '막말'이 더 기억에 남는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 20대 국회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인 의원들. 윗줄 왼쪽부터 김진태, 김순례, 김재원 의원. 가운뎃줄 왼쪽부터 여상규, 이종걸, 이재정, 이종구 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이종명, 이해찬, 정태옥, 한선교 의원. [뉴시스, 그래픽=김상선]

일부 정치인들에게 '막말'은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쉬운 선택지다. 막말을 내뱉으면 언론이 집중 보도하고 그에 따라 인지도가 오른다. 지지층도 결집한다. 당내 영향력도 생긴다. 하지만 국회 본연의 역할은 입법 활동이다.

국회의원은 모두 입법권을 갖는 헌법기관으로, 임기 중 법안을 발의할 의무가 있다. 유권자들은 자신이 뽑은 국회의원이 막말만 내뱉고, 정작 의정활동은 무성의하고 불성실하게 할 줄 알았다면 절대 표를 주지 않았을 터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 정당이 의정활동 성적마저 시원찮은 막말 의원들을 내년 공천에서 어떻게 걸러낼지 눈여겨볼 일이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