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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대박라면', 아시아 대박 노린다

김지원
기사승인 : 2019-11-25 10:21:16
'대박라면' 말레이시아 누적 판매량 500만개 돌파
싱가포르, 대만, 태국, 부탄 등에 수출 확대 나서

신세계푸드가 '대박라면'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대박라면'의 누적 판매량 500만 개 돌파와 함께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을 25일 밝혔다.

▲해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에서 '대박라면'을 고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아시아 지역 소비자 공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에서 대박라면을 판매 중이다. [신세계푸드 제공]

 

'대박라면'은 글로벌 할랄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신세계푸드가 내놓은 제품이다. 현재까지 '김치찌개'와 '양념치킨' 2종의 경우 400만 개, 매운 고추 중 하나인 부트 졸로키아를 넣어 한정 판매한 '고스트 페퍼'는 80만 개가 팔렸다. 중남미 대표 매운 고추인 하바네로를 넣어 출시한 '하바네로 김치찌개'와 '하바네로 스파이시 치킨' 2종은 30만 개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말레이시아에서 '대박라면'의 인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독점판매 중인 '하바네로' 2종의 판매처를 내년부터 자이언트(Giant), 이온(Aeon) 등 현지 주요 대형마트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출국가와 판매량 역시 늘린다. 먼저 중국에 12월 초에 맞춰 추가물량 20만 개를 보낸다. 지난 1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에서 판매를 시작한 '고스트 페퍼'는 현재 10만 개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중남미 대표 매운 고추인 하바네로를 넣어 출시한 '하바네로 스파이시 치킨'과 '하바네로 김치찌개' 대박라면 2종 모습. [신세계푸드 제공]

 

지난 10월 수출한 '고스트 페퍼' 10만 개가 완판을 기록한 싱가포르에는 오는 12월 '고스트 페퍼' 6만 개와 '하바네로' 2종 14만 개 등 20만 개를 추가로 수출한다. 

대만에는 지난 6월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5만 개를 수출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하바네로' 2종의 수출을 시작한다. 이 밖에도 태국 세븐일레븐에서 '고스트 페퍼' 10만 개를 판매한다. 10월에 테스트 판매한 '고스트 페퍼' 5000개가 완판을 기록한 부탄에도 오는 12월부터 4만 개를 추가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소비자 SNS에서 대박라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며 수출국이 늘고 있다"며 "국가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2017년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MAMEE DOUBLE DECKER)와 현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SHINSEGAE MAMEE)를 설립하고 동남아 할랄푸드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할랄시장 안착을 위한 첫 제품으로 '대박라면'을 육성한 후 스낵, 소스 등 다양한 한국식할랄푸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할랄 시장을 개척해 갈 예정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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