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지역 해제된 부산 3구 아파트값 급등
전세가격도 학군 수요 몰리며 강세
서울 아파트값이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21주 연속 상승했다. 조정지역 규제에서 풀린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는 투자자들이 몰리며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불안이 오히려 확산되면서 상한제 2차지정 등 정부의 추가 대책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11월 18일 기준)은 전주대비 0.10% 상승했다. 분양가 상한제로 일부단지에는 관망세가 나타났지만 매물부족과 저금리로 인한 투자자금 유입으로 상승폭이 전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강남권의 경우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전주보다 0.14%, 0.16% 올라 상승폭이 0.01∼0.02%포인트 확대됐고, 강동구는 0.15% 상승해 전주보다 오름폭이 0.04%포인트 커졌다.
상한제를 피한 목동이 포함된 양천구는 아파트값이 0.15% 올랐고 흑석동이 포함된 동작구도 전주대비 0.18% 급등했다. 경기 과천시는 전주(0.97%)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0.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선 대전 부산 울산 광역시의 아파트값이 큰폭으로 올랐다.
대전은 유성구와 중구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며 전주대비 0.41%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산은 지난 6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3개구로 투자자들이 몰리며 큰폭으로 올랐다. 해운대구는 외곽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단지의 아파트값이 오르며 0.71%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고 수영구는 0.69%, 동래구는 0.59% 상승했다. 울산은 학군과 주거여건이 양호한 남구와 중구 아파트 단지가 강세를 보이며 전주보다 0.12% 올랐다.
부산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조정지역 해제 이후 현지인뿐 아니라 외지인들의 매수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일부 집주인들은 가격 상승기대감으로 계약 해지까지 하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고 전했다.
전세가격도 입시제도 변화가 예고되면서 인기학군인 강남권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상승해 전주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학원가가 밀집된 강남구는 상승률이 0.14%에서 0.20%로 높아졌고 서초구도 0.06%에서 0.14%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학군 수요가 많은 목동 신시가지가 포함된 양천구도 전세가격이 0.27%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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