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에스티로더, 닥터자르트 전량 인수…亞 화장품기업 인수 첫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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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닥터자르트 전량 인수…亞 화장품기업 인수 첫사례

김지원
기사승인 : 2019-11-19 10:18:07

닥터자르트가 에스티로더 품으로 들어간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닥터자르트를 보유한 해브앤비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최소 1조3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에스티로더, 맥, 바비 브라운, 조 말론 등 유명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

▲ 업계는 에스티로더가 18일(현지시간) 닥터자르트를 보유한 해브앤비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닥터자르트는 아시아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에스티로더와 함께 하게 됐다. [닥터자르트 제공]


2015년 해브앤비 지분 33.3%를 인수했던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닥터자르트 창립자인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가 가진 잔여지분 66.7%까지 인수하며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해브앤비 주식 회사의 기업가치는 약 17억 달러(약 2조 원)으로 평가된다.

닥터자르트는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가 지난 2005년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로, BB크림과 스킨케어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37개 지역에 진출해 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5년 863억 원에서 지난해 4898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약 64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아시아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에스티로더가 북미와 영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스킨케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닥터자르트를 인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파브리지오 프레다 에스티로더 대표는 "이번 인수는 에스티로더가 아시아 기반의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첫 사례"라며 "닥터자르트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피부 과학과 고품질 스킨케어 제품은 에스티로더의 다양한 고급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추가되기 적합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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