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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마지막 담판…한미일 국방 장관 연쇄 회동

이민재
기사승인 : 2019-11-17 11:12:08
정경두 장관,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
오후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한미일 3자 회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7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오후에는 정 장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고노 방위상이 참석하는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이 열린다.

▲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공동 주관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방침을 발표한 이후 한일 및 한미일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정 장관은 1718일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와 이들 회담 참석을 위해 전날 오후 태국에 도착했다.

방콕에서 열리는 한일 및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는 지소미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지소미아는 오는 23 0시 시한이 만료돼, 이번 방콕의 한일 및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 일본의 태도 변화 가능성 등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예정대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하기 위해선 안보상의 이유를 내세운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철회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도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할 가능성을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에스퍼 장관 등과의 면담에서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에 대해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한미일 3자 국방장관회담에서는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 등이 강조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 본회의 연설 등을 통해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과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및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중국, 태국 등과도 양자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ADMM-Plus 18개 참가국의 국방부 장관들은 '지속 가능한 안보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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