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6월 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극공작소 마방진의 화류비련극 '홍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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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문화관광재단 창립 10주년 기념공연 '홍도' 포스터. [밀양시 제공] |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우수 공연 콘텐츠의 지역 유통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공작소 마방진의 기념작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화류비련극 '홍도'는 한국 근현대의 정서를 바탕으로 인간의 사랑과 욕망, 시대의 비극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고선웅 연출가의 해학과 리듬감,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무대에는 초연 당시 섬세한 감정 연기와 캐릭터 해석으로 호평받은 배우 예지원이 10년 만에 다시 '홍도' 역으로 무대에 복귀해 기대를 모은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창립 10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전국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홍도를 통해 시민들이 깊은 감동과 여운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립박물관, 기증유물기획전 '나누는 마음, 지키는 정성'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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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립박물관 기증유물기획전 포스터. [밀양시 제공] |
밀양시립박물관은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026 기증유물 기획전 '나누는 마음, 지키는 정성'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기증유물 및 탁본 150점과 미디어 아트가 함께 소개된다. 고문서, 목판, 현판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기증된 유물들이 지역의 역사로 자리매김하고, 박물관을 거쳐 공공의 문화유산으로 보존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대표 전시 유물은 인조 어필 '낙주재 현판', 사명대사 친필 '용담선조유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송은선생문집 목판' 등이다.
특히 1837년 제작된 '송은선생문집 목판'은 고려 말 문신이자 학자인 송은 박익의 시문을 간행하기 위해 제작된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에 등재됐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 내 여러 문중이 학문을 잇고 스승의 뜻을 전하고자 정성껏 보존해 온 다양한 고문서와 목판 등을 통해, 기록유산에 담긴 밀양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밀양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그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며 "전시장을 찾아 기증유물에 담긴 기억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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