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SDI 헝가리 공장, 벌금 61차례·19억…노동자들 중대 위험 노출"

  • 흐림부산25.2℃
  • 구름많음금산26.5℃
  • 흐림문경27.7℃
  • 비서울24.0℃
  • 흐림영월25.4℃
  • 구름많음보성군28.3℃
  • 흐림철원24.5℃
  • 구름많음고흥26.5℃
  • 흐림보은25.8℃
  • 구름많음광양시27.1℃
  • 맑음북강릉32.0℃
  • 구름많음순창군26.9℃
  • 구름많음진주27.8℃
  • 흐림홍천25.5℃
  • 흐림장수25.5℃
  • 구름많음고창26.2℃
  • 구름많음속초30.6℃
  • 맑음백령도23.6℃
  • 비대전25.7℃
  • 흐림추풍령26.1℃
  • 구름많음장흥27.2℃
  • 흐림파주23.7℃
  • 흐림의성25.8℃
  • 흐림고창군26.4℃
  • 구름많음거제26.1℃
  • 맑음울산29.8℃
  • 비청주26.8℃
  • 흐림안동25.8℃
  • 구름많음양산시28.9℃
  • 구름많음대관령23.7℃
  • 구름많음보령25.5℃
  • 구름많음정선군26.0℃
  • 박무울릉도24.0℃
  • 구름많음산청28.4℃
  • 구름많음춘천26.2℃
  • 구름많음서산24.7℃
  • 구름많음성산27.4℃
  • 흐림홍성25.7℃
  • 구름많음순천25.8℃
  • 구름많음거창28.5℃
  • 구름많음동해30.7℃
  • 구름많음완도26.5℃
  • 구름많음창원28.3℃
  • 구름많음함양군29.3℃
  • 흐림부안26.4℃
  • 구름많음영광군25.8℃
  • 구름많음광주26.7℃
  • 흐림이천25.4℃
  • 흐림충주26.7℃
  • 구름많음여수26.1℃
  • 흐림영덕29.8℃
  • 흐림울진31.3℃
  • 구름많음영천30.2℃
  • 흐림군산25.9℃
  • 흐림인제25.6℃
  • 흐림서귀포26.3℃
  • 구름많음김해시28.4℃
  • 구름많음남해27.2℃
  • 흐림청송군26.8℃
  • 흐림부여25.8℃
  • 구름많음강진군27.0℃
  • 구름많음해남26.3℃
  • 구름많음경주시31.4℃
  • 구름많음남원27.6℃
  • 흐림구미26.4℃
  • 구름많음고산25.3℃
  • 흐림강화23.2℃
  • 흐림상주26.9℃
  • 흐림양평25.4℃
  • 구름많음대구31.5℃
  • 흐림동두천23.7℃
  • 흐림수원24.2℃
  • 구름많음제주29.5℃
  • 구름많음밀양30.2℃
  • 구름많음북춘천26.2℃
  • 구름많음진도군26.7℃
  • 흐림세종25.6℃
  • 구름많음통영26.5℃
  • 흐림봉화25.1℃
  • 흐림원주25.5℃
  • 비인천23.6℃
  • 구름많음의령군30.0℃
  • 흐림서청주25.7℃
  • 흐림임실26.3℃
  • 흐림정읍27.0℃
  • 흐림전주26.8℃
  • 흐림영주25.8℃
  • 구름많음포항31.5℃
  • 구름많음합천28.9℃
  • 흐림태백24.6℃
  • 구름많음목포26.5℃
  • 구름많음흑산도27.4℃
  • 구름많음북창원29.1℃
  • 흐림천안26.7℃
  • 구름많음북부산28.2℃
  • 맑음강릉31.6℃
  • 흐림제천24.7℃

"삼성SDI 헝가리 공장, 벌금 61차례·19억…노동자들 중대 위험 노출"

김덕련 기자
기사승인 : 2026-07-15 08:06:48
헝가리 탐사 보도 매체 아틀라초, 관련 문서 입수·공개
지난해 12월 이후 부과 상황 파악 위해 추가 정보 공개 청구 제기

헝가리 괴드(Göd)에 배터리 공장을 두고 있는 삼성SDI가 2018~2025년에 노동자들을 중대 위험에 노출시키고 노동법을 위반한 행위 등으로 인해 총 61차례 벌금을 부과받았고 누적 벌금 총액이 약 19억 원에 달한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괴드는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도시다.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삼성SDI 공장이 이곳에 있다. 

 

▲ 삼성SDI 배터리 공장 관련 벌금 내역을 전한 아틀라초 기사.

 

헝가리의 비영리 탐사 보도 매체인 아틀라초(Átlátszó)는 정보 공개 청구 소송을 통해 확보한 2024~2025년 삼성SDI 배터리 공장 운영 관련 과태료 처분 결정서 및 이전에 확보한 관련 문서 내용 등을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8~2025년 삼성SDI에 61차례 부과된 누적 벌금 총액은 4억527만9000포린트다(약 19억1900만 원).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2025년 노동자 4명을 중대한 위험에 노출시킨 혐의로 1250만 포린트(약 592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징계 결정서에는 직업병 의심 신고에 따라 실시된 당국의 현장 조사 결과 노동자들이 필요한 자격이나 면허 없이 위험한 기중기를 조작해 심각하고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파손되고 안전장치가 누락된 절단기가 발견되고, 공장 내에서 화학 물질에 대한 위험성 평가가 전면적으로 수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같은 해 노동자 66명을 심각하고 즉각적인 위험에 노출시킨 것이 문제가 돼 1억 포린트(약 4억736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다.

징계 결정서에는 삼성SDI가 발암성 중금속에 노출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생물학적 모니터링 검사(정기 검진)를 시행하지 않았으며, 그 외에도 다수의 산업 안전 보건 규정을 위반했다고 기록돼 있다.

2024년에는 노동법 위반으로 각각 80만 포린트(약 379만 원)와 95만 포린트(약 45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처분서에 따르면 삼성SDI는 퇴직 노동자 2명에게 임금을 적기에 지급하지 않았고 관련 노동 행정 서류도 송부하지 않았다.

소방 점검 방해로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했다. 2024년 헝가리 재난 관리 당국은 삼성SDI 제2공장 신축 건물들에 대한 소방 특별 점검을 위해 사전 약속 후 방문한 전문가들의 진입을 사측이 거부하자 90만 포린트(약 426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틀라초는 배터리 산업 급성장으로 헝가리에서 수십 개의 위험한 배터리 공장이 가동되고 있는데 상당수가 불법적이고 무질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삼성SDI 괴드 공장에 부과된 벌금 결정서 전체가 다 파악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해당 공장에 대해 지난해 12월 이후 부과된 처벌 결정서를 파악하기 위해 페스트(Pest) 주 정부를 상대로 새로운 정보 공개 청구를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