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종교탄압만은 절대로…정부와 관계자에 간곡히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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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탄압만은 절대로…정부와 관계자에 간곡히 부탁"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10-31 21:59:06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경기관광공사 일방적 대관 취소에 언급

"우리나라에서 종교탄압만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 이런 일만은 절대 없게 해 주시기를 정부와 관계자들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 30일 낮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들을 만나 경기관광공사의 대관 취소 사태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은 30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115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에서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 개최지에 대한 경기관광공사를 겨냥, 이같이 언급했다. 

 

경기관광공사는 30일 예정됐던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의 관리 시설 대관 일정을 행사 전날(29일) 일방 취소, 주최 측인 신천지와 사단법인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로부터 큰 반발을 샀다.

 

이만희 총회장은 "가난하고 빈곤했던 우리나라는 설움과 고통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잘 사는 나라가 됐다. 앞으로 하나님이 인정하는 나라가 되면 더 좋지 않겠느냐"며 "그러니 우리 모두 함께 분쟁 없는 사랑의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당초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와 함께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을 진행키로 한 장소는 임진각 평화누리였다.

그러나 각국의 해외 인사와 수료생이 이미 입국하고 행사 준비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상황에서 경기관광공사는 대관 당일인 29일 대관취소 결정을 내렸다. 어떠한 내용도 사전에 주최 측과 공유하거나 협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게 신천지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이 총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와 종교는 분리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나라 헌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없는 나라는 없고, 자기 나라를 마다하는 사람 역시 없다"며 "헌법 1조 1, 2항에 모든 주권은 국민이 가진다고 돼 있고, 분명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이다. 아무리 권력을 가졌다고 한들 법을 무시하면 안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경기관광공사의 일방적 대관 취소는 대단히 개탄스럽다"며 "이번 일로 인한 손해가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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