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용인지역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흔들기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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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흔들기 즉각 중단하라"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1-05 20:35:19
국가전략사업 지역 갈라치기·정쟁 행위 즉각 중단 촉구
기후에너지환경부 '이전' 아니라 '전력 공급 실행 계획' 밝혀야

경기도의회 용인지역 도의원들이 5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 확산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정치권에 "흔들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명확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 5일 용인지역 경기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정치권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이영희·김영민·정하용·지미연·김선희·강웅철·이성호·윤재영 의원은 "최근 정치권과 정부 일각에서 반도체 '새만금 이전론'을 제기해 정책 혼선을 키우고 시장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미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데도, 일부 인사 발언이 '이전론'으로 비화하면서 지역 대립과 정치 쟁점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대통령 발언이 연이어 인용되는 가운데 정부가 공식 문장으로 선을 긋지 않으면서, '새만금 이전론' 같은 해석이 증폭되고 있다"며 "해석의 여지가 없는 명확한 정부 입장이 지금 가장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또 "반도체는 '시간이 곧 경쟁력'인 산업"이라며 "정치적 발언이 불확실성으로 번지는 순간 투자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이는 국가전략사업의 속도와 신뢰를 저하시키는 직접적 리스크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통령실과 정부는 '정부 발 혼란'을 끝내기 위해 공식 입장을 즉시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전'이 아니라 전력공급 실행계획(로드맵)을 밝히고, 정치권은 더 이상 국가 기간산업을 흔드는 정쟁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도의원들은 "이미 진행 중인 국가전략사업을 지역 갈라치기와 선거 셈법의 도구로 삼는 순간, 피해는 특정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떠안게 된다"며 "정치는 산업을 살려야지, 산업을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기반"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모호한 말로 시장을 흔들지 말고, 분명한 입장과 실행 계획으로 혼란을 끝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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