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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개특위 위원 또 사보임…권은희→임재훈으로 교체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4-25 19:31:05
김관영, 추가 사보임 초강수
오신환 이어 권은희까지 교체
나경원 "대한민국 국회 죽었다"

바른미래당이 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인 권은희 의원을 임재훈 의원으로 교체했다. 


▲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운영위원장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이날 오전 오신환 의원이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된 후 하루새 2번째 이뤄진 사보임이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사보임 신청서를 제출했고, 병원에 입원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를 구두로 결재했다.

이에 따라 국회 사무처는 '국회법 제48조에 따라 사개특위 위원을 권 의원에서 임 의원으로 사보임했다'는 내용의 문서를 사개특위 위원장에게 발송했다.


이 문서에는 국회의장의 직인이 찍혀 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에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협상 과정에서 공수처 합의안과 관련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고, 결국 김 원내대표가 권 의원의 사보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바른미래당에서 오신환 의원을 채이배 의원을 사보임하더니 이번엔 권은희 의원을 임재훈으로 사보임했다"며 "오늘 대한민국 국회는 죽었다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찬성하는 사람들끼리만 투표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대한민국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의회 민주주의가 붕괴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보임을 허가한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의회 치욕의 날에 대한 마땅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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