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예술의 미래 이끌 90년대생 창작세계...'작은 거인들'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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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미래 이끌 90년대생 창작세계...'작은 거인들' 기획전

박상준
기사승인 : 2025-10-27 18:46:45
11월 5일~내년 2월 1일...경기도 양평 구하우스미술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1990년대생 작가들의 실험과 감각을 조명하는 기획전 '작은 거인들-구하우스가 찾은 90년대생'이 오는 11월 5일 경기도 양평 구하우스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작은 거인들' 포스터.[구하우스미술관 제공]

 

이 전시는 동시대 예술의 변화를 읽고 기록해온 미술관이 한국 미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는 선언이자 탐색의 장이다. 1973년 개관 이래 50년간 구하우스미술관은 예술의 소유보다 공유와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시대의 감각을 담은 작품을 꾸준히 수집해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90년대 작가들을 두고 평론가들은 "감각의 혼종성과 매체의 유연성이 가장 자연스러운 세대"라고 평가한다. 이들은 미술을 관념이나 형식의 틀 안에 가두지 않고, 일상의 언어와 온라인 이미지, 감정의 미세한 결을 재료로 삼아 새로운 예술의 문법을 구축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스트, 미술평론가, 대학 교수, 전문 도슨트, 미술 언론계 인사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200여 명의 작가 중 엄선된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자 뚜렷한 예술적 언어와 사유를 지닌 '작은 거인'들이다.

 

이중에는 네덜란드의 양하, 영국의 유지원, 독일의 이소정처럼 해외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세계적 감각과 로컬의 정서를 넘나드는 작가들도 포함돼 있다.

 

참여 작가들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감정과 언어, 물질과 비물질,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탐구한다. 이 다층적인 감각의 전시는 마치 미술관 자체가 한 세대의 호흡으로 새롭게 살아나는 듯한 생동감을 자아낸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매주 월·화요일은 휴관.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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