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단독] 이우연, 일본 우익방송 출연해 식민통치 적극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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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우연, 일본 우익방송 출연해 식민통치 적극 옹호

김당
기사승인 : 2019-08-26 18:12:15
16일 'BS후지' 출연해 "한국인 징용자가 일본인보다 고임금"
'반일 종족주의' 공동저자…"위안부도 성노예 아닌 고수익"
YTN "이우연, 일본 극우단체 자금으로 UN인권이사회 참석"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반일 종족주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박사(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가 지난 16일 일본 방송에 출연해 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을 부인하며 식민통치를 적극 옹호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다.

 

▲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우연 박사가 16일 위성채널 'BS후지' 방송의 저녁뉴스 프로그램 '프라임 뉴스'에 출연해 일본의 강제동원을 부인하며 식민통치를 정당화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BS후지 캡처]


이우연 박사는 이날 위성채널 'BS후지'의 저녁뉴스 프로그램 '프라임 뉴스'에 출연해 "많은 한국인 노무자들은 자발적으로 일본에 갔고, 징병 역시 합법적이었다"면서 "일본인·한국인 구분 없이 임금은 공평하게 지급됐으며 오히려 한국인 임금이 더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특히 이날 "한국의 역사교과서에 강제노역 동원의 증거로 제시된 사진은 1926년 일본 북해도 신문에 난 도로건설 현장의 일본인 노역자들 사진"이라며 강제징용의 근거 자체가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  이우연 박사는 일본 방송애 출연해 "한국의 역사교과서에 강제노역 동원의 증거로 제시된 사진은 1926년 일본 북해도 신문에 난 도로건설 현장의 일본인 노역자들 사진"이라며 강제징용의 근거 자체가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BS후지 캡처]


이 박사는 최근에도 일본 극우단체의 자금 지원을 받아 UN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일본의 강제동원을 부인하고 식민통치를 정당화한 것으로 오늘 YTN 보도로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이 박사는 16일 우익성향 논조로 유명한 BS후지에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대리 등과 함께 출연해 일본의 식민통치를 정당화하는 주장을 펼쳤다.

총무상을 지낸 일본 중의원 7선 의원인 신도 요시타카 의원은 일본 최대의 극우단체 '일본회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또 다른 극우 단체 '신도정치연맹(신정련)'의 부의장을 맡고 있는 극우 정치인이다.

 

▲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대리는 BS후지 방송에서 이우연 박사의 주장에 맞장구를 치며 일본의 식민통치를 정당화하는 주장을 펼쳤다. [BS후지 캡처]


이 박사는 이날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었다"며 "소녀상은 그 자체가 역사왜곡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춘업이 존재했던 조선에서 구태여 강제연행할 필요가 없었다"며 강제연행이나 무상으로 혹사당했다는 것은 왜곡된 사실이다. 꽤 고액의 임금이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1910년부터 1945년 한일병합기에 조선 인구는 2배 이상 늘었고, 기대수명은 20대에서 40대가 됐다"고 일본의 식민통치를 정당화했다.

이에 신도 요시타카 등 '프라임뉴스'에 참석자들은 일제히 맞장구를 쳤다.

이날 프라임뉴스의 사회자는 이 박사를 "광주 출신의 반골 연구자이자 '반일 종족주의'의 공동저자"라고 소개했다.

일본측 토론자들은 이 박사의 주장에 적극 동조하면서 "한국 학자조차 강제동원을 부정하는데, 한국 사법부와 정부가 억지를 쓴다"고 한국을 비판했다.

 

▲ 16일 생방송으로 진행한 일본 위성채널 'BS후지' 저녁뉴스 프로그램 '프라임 뉴스'에 출연한 이우연 박사(오른쪽에서 두번째). "긴급내일, 반골의 한국인 연구자, 일-한관계 악화의 발단 대법원판결" 자막을 붙였다. [BS후지 캡처]


이 박사는 자신의 주장을 학자적 소신이라고 주장했지만 그의 주장은 이미 학문의 영역을 넘어 일본 극우세력의 칼로 이용되고 있는 셈이다.

이 박사는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해 논란이 된 이영훈 박사와 함께 대표적인 식민지 근대화론자이다.

YTN은 26일 이우연 박사가 지난달 2일 일본 극우단체의 자금 지원을 받아 UN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일제 강점기 한국인 노무자들은 차별받지 않고 쉽고 편한 삶을 살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KPI뉴스 / 김당 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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