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中칭화유니, D램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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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칭화유니, D램 시장 진출 본격화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7-02 17:54:01
D램 사업부 新편성…대만 D램업체 이사장 CEO로
자회사 양쯔메모리 통해 경험 보유…"무리 없을 것"

중국 '반도체 굴기(崛起·우뚝 섬)'의 핵심 기지로 꼽히는 칭화유니(淸華紫光)가 D램 시장 진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칭화유니는 지난달 30일 D램 사업부를 새롭게 편성했다.

댜오스징 전 중국 산업정보부(MIIT) 전자정보부 처장이 회장으로, 가오치취안 전 대만 D램업체 이노테라 이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했다.

새 조직은 지난해 10월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푸젠진화반도체(JHICC)를 수출 제한 기업으로 등록한 후 중국이 D램의 개발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만든 것이라고 D램익스체인지는 분석했다.

제재 당시 미 상무부는 푸젠진화반도체가 미국의 기술에 근거해 실질적인 D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미국의 국가안보에 반하는 활동에 연루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중국에서는 푸젠진화반도체와 함께 이노트론이 D램을 생산하고 있지만, D램 수급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만큼 충분치는 않은 상황이다.

칭화유니가 D램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게 처음은 아니다. 칭화유니는 2014년 D램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산업과 지역 간 균형 잡힌 개발을 이유로 낸드플래시 개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D램익스체인지는 칭화유니의 D램 사업부가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자회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를 통해 반도체 공장 건설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조직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새로운 D램 설비를 갖추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 삼성전자 42.7% △ SK하이닉스 29.9% △ 마이크론 23.0% 등이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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