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오송참사 희생자 넋 기린다...충북도 '추모현판' 금주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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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참사 희생자 넋 기린다...충북도 '추모현판' 금주내 설치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0-13 17:46:41
지역 주민 반대에 추모 당위성·의미 설명해 설치 결정

충북도는 14명이 희생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현판'을 이번 주 내로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모현판 설치를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충북도 제공]

 

현판은 가로 6m, 세로 30cm 크기로 오송 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이라는 글귀를 담았으며 오는 15일 설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모현판 설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으나 13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직접 지역민들을 만나 추모의 당위성과 의미를 설명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도는 참사 발생 이래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관련 부서가 5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날 단체 간담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설치가 결정됐다.


이에앞서 도는 오송참사 2주기를 맞아 도청 광장에 추모조형물을 설치키로 하고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도의회가 유가족과 도민의견 절차가 필요하다며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 때문에 유가족 등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이양섭 의장은 지난달 21일 유가족과 만나 의회와 유가족의 대화를 약속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 현판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약속의 상징"이라며, "유가족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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