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 넘어 신규 IP 발굴…개발 경험 갖춘 스튜디오 물색
국내 대표 게임기업인 크래프톤(KRAFTON, Inc.)이 '배틀그라운드'(배그)를 이을 글로벌 흥행작을 만들기 위해 인도(INDIA)를 개발 거점으로 삼아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지 개발 인력을 늘리고 게임 개발사 추가 인수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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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
3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실린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터뷰에서 벵갈루루 개발팀의 핵심 인력을 현재 12명에서 향후 2년간 최대 50명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벵갈루루 개발팀은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의 주력 장르인 배틀로얄을 넘어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인 게임명과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손 대표는 인도의 인재 기반과 현지 콘텐츠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게임 지식재산(IP)이 나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숙련된 게임 개발인력 부족을 보완할 수단으로는 인공지능(AI)을 제시했다.
현지 게임 개발사 추가 인수를 위한 협상도 상당히 진전된 단계라고 밝혔다. 인수 대상 기업명과 거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투자 대상으로는 최소 한두 차례 게임 개발 과정을 거쳐 역량을 입증한 팀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인도 푸네에 본사를 둔 '리얼 크리켓' 시리즈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인도는 매출 기준 크래프톤의 상위 5개 시장 중 하나다. 2021년 출시한 현지화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누적 다운로드는 2억7000만 건에 근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크래프톤은 2020년 11월 인도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지 게임 서비스와 기업 투자 등을 확대해 왔다. 이번 개발팀 확충과 추가 인수 추진으로 인도의 자체 게임 개발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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