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하나은행, '금 실물 운용 신탁' 금융권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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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 실물 운용 신탁' 금융권 첫 출시

유충현 기자
기사승인 : 2025-08-11 17:31:29

하나은행은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운용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을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금 실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처분)'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이어 이번 상품을 더해 보관, 운용, 처분까지 모두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 하나은행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 출시 안내 시각물. [하나은행 제공]

 

손님이 보유한 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만기 시 감정가의 1.5%(이날 기준, 연이율 세전·보수 차감 후)에 해당하는 운용수익과 금 실물을 돌려받는 구조다. 운용수익은 현금으로 지급되며 손님이 원하는 경우 금 실물로도 받을 수 있다.

 

가입 가능 품목은 24K 순금으로, 최소 가입중량은 100g이다. 출시일인 11일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18일부터는 서울지역 25개 영업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까지 26개 영업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지만, 수익을 내기 어려운 '무수익 자산'이라는 단점이 있다. 이에 하나은행은 금을 운용해 수익을 만들고 실물시장에서 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소비진작과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 실물도 '운용 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자산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탁명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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