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가자 인종학살과 점령, 전쟁 중단하라"…팔레스타인 연대 도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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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인종학살과 점령, 전쟁 중단하라"…팔레스타인 연대 도심 집회

이상훈 선임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10-11 17:24:57

 

▲ 서울 종각 앞 도로에서 11일 오후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가자지구 인종학살 중단과 이스라엘의 점령 종식, 한국 정부의 중동 전쟁 개입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11일 오후 서울 종각 앞 도로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집회를 열고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인도주의적 참상을 규탄하고, 인종학살과 점령의 종식을 요구하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행동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확대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경제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가자 인종학살 3년, 세계 곳곳의 저항과 연대로 학살과 점령을 끝내자"는 취지로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휴전 합의 이후에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구호품과 재건 물자 반입 제한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의 굶주림과 질병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회 주최 측은 약 210만 명의 가자지구 주민 가운데 약 190만 명이 피란민이 됐으며, 많은 주민이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학기를 맞은 어린이들도 무너진 학교 대신 천막 교실에서 공부하는 등 교육과 일상생활의 기반마저 무너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과 정착촌 확대, 팔레스타인 주민 강제 추방이 이어지고 있는 서안지구의 상황도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가자지구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벌어지는 점령과 강제 이주를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집회 주최 측은 팔레스타인 연대 움직임이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노동자들이 팔레스타인 연대를 위한 총파업에 나섰고, 유럽 각지에서도 청년·학생·노동자들이 군비 증강과 전쟁 지원에 반대하며 복지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에는 지중해 여러 나라의 항만 노동자들이 팔레스타인 연대 공동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이어가는 미국과 서방 정부의 책임도 제기했다.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고 정치·외교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자국의 군비를 늘리는 정책이 중동 지역의 전쟁과 파괴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가자지구의 인종학살을 끝내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공격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국제사회의 군사 개입과 전쟁 지원에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이스라엘과의 군사·경제 협력을 중단하고 관련 투자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주최 측은 국민연금공단과 한국투자공사의 이스라엘 무기 업체 및 채권 관련 투자 문제를 지적하며, 공적 자금이 전쟁과 점령에 연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이 중동에서 벌이는 전쟁에 한국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호르무즈 해협 파병 추진에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팔레스타인을 넘어 레바논으로 확대되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중동 전역에 더 큰 죽음과 파괴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생존과 해방을 위해서는 각국 정부의 정책 변화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인종학살과 점령을 끝내고 한국 정부가 중동 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도록 함께 행동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 서울 종각 앞 도로에서 11일 오후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가자지구 인종학살 중단과 이스라엘의 점령 종식, 한국 정부의 중동 전쟁 개입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 종각 앞 도로에서 11일 오후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가자지구 인종학살 중단과 이스라엘의 점령 종식, 한국 정부의 중동 전쟁 개입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 종각 앞 도로에서 11일 오후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가자지구 인종학살 중단과 이스라엘의 점령 종식, 한국 정부의 중동 전쟁 개입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 종각 앞 도로에서 11일 오후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가자지구 인종학살 중단과 이스라엘의 점령 종식, 한국 정부의 중동 전쟁 개입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 종각 앞 도로에서 11일 오후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을 붙여놓고 주먹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 종각 앞 도로에서 11일 오후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가자지구 인종학살 중단과 이스라엘의 점령 종식, 한국 정부의 중동 전쟁 개입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 종각 앞 도로에서 11일 오후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가자지구 인종학살 중단과 이스라엘의 점령 종식, 한국 정부의 중동 전쟁 개입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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