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발급 경로 별로 캐시백 금액 다른 '신용카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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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 경로 별로 캐시백 금액 다른 '신용카드 이벤트'

하유진 기자
기사승인 : 2025-04-01 17:42:25
국민 '굿데이카드', 카드사 홈페이지보다 토스 통하는 게 유리
카드사들, '체리피킹' 방지 위해 캐시백 이벤트 장기적으로 진행

최근 카드사들이 신규 신용카드 발급 유도를 위해 여러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발급 경로에 따라 혜택이 달라 상세히 알아보는 지혜가 요구된다. 

 

▲ 고객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모습. [뉴시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이달 KB국민카드 굿데이카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내로 토스에서 굿데이카드를 발급받고 오는 5월 15일까지 11만 원을 쓰면 6월 30일 이내 11만 원을 입금받을 수 있다. 결제 시 KB페이 1회 이상 사용하는 게 필수다. 또 이벤트 기간 직전 6개월간 KB국민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반면 국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카드를 발급한 고객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한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시리즈 중에서 몇몇 카드는 토스를 통한 발급이, 다른 몇몇 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한 발급이 더 유리하다. 


이번 달 토스에서 쇼핑플러스·아이앤유플러스·에브리디스카운트·에프리포인트 카드의정석 카드를 발급하고 오는 5월 31일까지 우리원페이로 10만 원 이상 사용하면 6월 16일 이후 카드 대금에서 10만 원을 자동 차감해 준다. 혜택을 지급하는 달의 카드 이용 금액이 혜택 금액보다 적을 경우 차액은 결제계좌로 입금해 준다. 이벤트 직전 6개월간 우리카드 결제 이력이 없고 마케팅 동의를 한 고객에 한해 혜택을 제공한다.


다른 몇몇 카드의정석(에브리디스카운트·에브리포인트·에브리텐) 카드는 토스뿐 아니라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하고 발급해도 12만 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우리원페이로 12만 원 이상 쓰면 6월 18일 이후 카드대금에서 12만 원을 자동차감해 준다. 이용 금액이 12만 원보다 적으면 차액은 현금으로 입금해 준다. 토스를 통한 발급도 혜택은 같다. 


카드의정석 에브리디스카운트·에브리포인트 카드를 발급할 때는 토스보다 홈페이지를 통한 발급이 낫다. 

 

이달 내로 토스에서 롯데카드 디지로카(오토·에듀·라스베가스·런던·파리) 카드를 발급 및 리볼빙 신청하고 오는 5월 10일까지 11만 원을 쓰면 5월 31일 이내 토스 포인트로 11만 원을 돌려받는다. 토스 포인트는 계좌로 입금해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이벤트 기간 직전 6개월간 롯데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고 직전 1년간 롯데카드 이용 유도 프로모션 혜택을 받지 않은 고객만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디지로카 라스베가스·런던·파리 카드를 발급하려는 고객은 토스보다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발급하는 게 더 유리하다. 롯데카드 4월 이벤트로 최대 16만 원 캐시백 이벤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5월 10일까지 16만 원 이상 쓰고 리볼빙을 신청한 고객에겐 5월 31일까지 16만 원을 현금으로 입금해 준다.


40대 직장인 A 씨는 "평소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대표번호에 전화해 카드 발급을 신청했는데 이런 캐시백 이벤트가 있는 줄 몰랐다"며 "모바일 신청에 약한 중장년층은 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매월 카드사에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실시하는 프로모션이 다르다"며 "카드 발급 경로에 따라 캐시백 금액은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은 캐시백만을 목적으로 최소 금액만 이용하고 카드 사용을 중단하는 '체리피킹' 행위를 방지하고자 요새 캐시백 이벤트 기간을 장기적으로 설정하는 추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보통 캐시백 혜택을 최대로 누리려면 해당 카드를 2~3개월 정도 사용해야 한다"며 "이를 유의해 발급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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