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사흘만에 화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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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사흘만에 화재 진화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5-05-20 17:22:16
노동자 2500명 생계 우려·6만7000명 직·간접 피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사흘만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20일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이번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흘째인 지난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2공장에서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대원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 금호타이어 2공장 원자재 제련동에서 불이 난지 76시간 만이다.

 

이번 불로 20대 직원 1명이 추락해 머리·허리 등에 중상을 입었고, 진화중이던 소방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

 

진화 종료로 후속 대책 지휘권은 지방자치단체장인 광주 광산구청장에게 이양됐다.

 

광주 광산구는 이번 화재로 이재민 137가구(249명)가 발생했고, 피해 신고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민 959명에 1831건(인적 929건· 물적 670건·기타 232건)으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주민은 어룡동 3만3300여명, 송정1·2동 1만5000여명, 도산·신흥동 1만8000여명 등 모두 6만7000여 명이 피해 직·간접 영향을 받고 있다.

 

광산구는 오는 28일까지 송정보건지소 1층에서 화재 피해 접수를 계속 받기로 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고무를 정련하는 설비인 '마이크로오븐 설비'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가 크고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광주지방청 형사기동대 안전·화재 수사팀이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완전 진화를 알리며 "광산 소방대원과 광산구청장에게 애써 주셨고 수고하셨다"고 다독였다.

 

또 "공장을 복구하는 일과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이 급선무다"며 "화물운송업과 통근버스 관련자의 대책이 중요하니 정부, 회사와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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