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뮤지컬 '멤피스', '한복입은 남자'...충무아트센터 20주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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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멤피스', '한복입은 남자'...충무아트센터 20주년 공연

박상준
기사승인 : 2025-01-22 17:09:02
연극 '킬 미 나우'와 '프리마파시'도 기대...풍부한 예술경험 선사

충무아트센터는 올 2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화제작 '멤피스', '킬 미 나우'부터 국내 초연인 '한복 입은 남자', '프리마파시', '비하인드 더 문'까지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충무아트센터 전경. [중구문화재단 제공]

 

우선 2023년 충무아트센터에서 초연 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뮤지컬 '멤피스'가 2년 만인 올 6월 대극장에서 재연된다. 1950년대 미국 남부의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인 로큰롤을 전파한 백인 DJ 휴이와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초연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이상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삶과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룬 이 작품은 시대를 관통하며 마주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선사한다. 오는 11월 개막해 내년 3월까지 대극장에서 열린다.

 

 

2016년 충무아트센터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연극 '킬 미 나우'가 6월 중극장 블랙에서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촉망받던 작가의 삶을 포기하고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이 취급이 점차 불만으로 느껴지는 17세 아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두 인물을 통해 인간 관계와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조명한다.

 

 

화제의 연극 '프리마파시'도 한국 초연으로 찾아온다. 뛰어난 변호사 테사가 성폭행 피해자가 된 이후 겪는 2년 간의 변화를 다룬 작품이다. 강렬한 몰입감과 배우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8월에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해 11월까지 무대에 올린다.

 

 

▲올 충무아트센터 공연전시 홍보물.[중구문화재단 제공]

 

충무아트센터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의 2023년 우승작인 '비하인드 더 문'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이면에 숨겨진 우주 비행사 마이클 콜린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4년 쇼케이스를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관객과 만난다. 역시 중극장 블랙에서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공연한다.

 

 

재개관한 '갤러리 신당'에서는 작년 10월 개최한 전시 '아이콘스 오브 어반아트 -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를 3월 2일까지 연장한다. 뱅크시, 카우스, 제이알, 셰퍼드 페어리 등 어반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10명의 작품 7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작으로 첫선을 보였던 'CCPP(Climate Change Photo Project)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가 4월에 돌아온다.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존'과 인류와 지구가 함께하는 '공존'을 세계적인 사진작가 4인의 작품으로 관객과 마주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해"라며, "새롭게 조성될 공연 환경과 수준 높은 라인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층 더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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