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부문 지출액 전년보다 38.2% 급증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카드 지출이 9조 4000억원 가량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외국인들의 국내 신용카드 이용 전체 규모는 총 9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한파'로 전년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줄어든 기저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16년 카드 지출액(약 12조 원)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카드 지출 비중은 외국인 전체 지출에서 36%를 차지했다. 하지만 비중이 2016년 55%, 2017년 40%에 이어 감소하는 추세다.
업종별 지출 규모를 살펴보면 의료부문의 지출액이 5206억 원으로 전년보다 38.2% 급증했다. 개인병원 지출이 전년보다 67.6%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역별 지출 현황을 보면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내의 지출이 전체 85%에 달했다. 이 외에 부산은 5.5%, 제주는 4.8%를 기록했다.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분석된 이번 자료는 향후 관련 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도 국내 여가 및 관광분야 정책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소비 트렌드, 핵심 상권분석, 잠재고객 발굴 등 다양한 민간영역의 빅데이터 분석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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