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 국가경쟁력 평가서 10년 만에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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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경쟁력 평가서 10년 만에 1위 탈환

김문수
기사승인 : 2018-10-17 16:51:13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독일·스위스·일본 순
美 '기업활력·노동시장·금융시스템 독보적'
한국 26위에서 15위로 11단계나 껑충뛰어

미국이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10년 만에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중간 선거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은 WEF가 이날 발표한 2018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 중 85.6점을 기록해 140개국 중 1위에 올랐다. 미국은 지난해 2위에서 한단계 순위를 높여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 독일, 스위스, 일본이 2~5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 홍콩, 영국, 스웨덴, 덴마크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26위를 기록하다가 올해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되면서 순위가 15위로 상승했다.

WEF의 국가경쟁력평가는 한 나라가 제도, 인프라, ICT 보급, 경제 안정성, 기술, 노동시장, 금융시스템 등 12개 부문에서 어느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는지를 98개 지표를 활용해 평가한다.

미국은 기업 활력, 노동시장, 금융시스템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혁신 역량은 2위를 기록해 1위인 독일을 추격했다. 시장 규모도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세계경제포럼(WEF)이 올해 137개국을 대상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한국이 종합순위 15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재정기획부 자료]


보고서는 "미국의 활기 넘치는 기업 문화와 경쟁적인 노동 시장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 앞서가는 금융시스템은 미국의 혁신 생태계를 세계 최고로 만드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사회 안정성 측면에서는 취약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율은 선진국 평균보다 5배 가까이 높았다. 평균 수명은 67.7세로 선진국 평균보다 3세나 낮고 스리랑카나 중국보다도 뒤쳐졌다. 사법부의 독립성과 부패 항목은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ICT 보급과 관련된 일부 지표도 낮은 편이었다. 미국 성인 중 76%만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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