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안녕하세요' 이영자, 가족사 공개에 분위기 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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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 가족사 공개에 분위기 숙연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2-18 17:08:19
연중무휴 아내 부리는 남편에 "그렇게 안 하길" 호소

'안녕하세요'에서 이영자가 가족사를 공개한다.

 

18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이영자가 사연 소개를 중단하고 눈물을 글썽이며 호소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 1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영자가 고민주인공을 위해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한다. [KBS2 제공]

 

앞서 녹화에서 소개된 '나의 소원'은 연중무휴로 일만 해 몸과 마음이 지친 40대 아내의 사연이다. 고민주인공을 하루도 못 쉬게 하는 사람은 가게 사장인 남편이었다. 그는 아내가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재촉하고 몸이 좋지 않아 쉬려고 해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렇게는 못 산다"고 하면 남편은 불같이 화를 내며 세간 살림을 부수기까지 한다고 했다.

 

일주일에 하루만 쉬는 것이 소원인 고민주인공은 3년 동안 한 번도 쉰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아이들 졸업식은 물론 딸이 출산했을 때조차 가보지 못했으며 결혼 28년 동안 반나절 바닷가를 다녀온 것이 그의 유일한 여행이었다.

 

일할 때마다 힘이 생긴다는 남편은 출연진이 "아내는 무슨 죄냐"고 묻자 "팔자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답했고 일주일에 한 번 쉴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남편의 고집스러운 태도에 분노한 이영자는 "자 아버님 끝내겠습니다"라며 사연 소개 중단을 선언해 다른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이영자는 "저는 이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며 눈시울이 붉어진 채 숨기고 싶었던 가족사를 이야기했다. 그는 "진짜 내 삶을 살고 싶어요"라더니 남편을 향해 "제발 아버님은 그렇게 안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간절하게 호소했다.

 

이영자의 이야기를 듣던 가수 효민은 눈물을 글썽였고 고민주인공은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이영자의 가족사가 공개되는 '안녕하세요'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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