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 분양가 3년새 67% 상승…힘 못 쓰는 분상제

  • 맑음영광군25.2℃
  • 맑음동두천22.0℃
  • 맑음철원18.9℃
  • 맑음고창23.8℃
  • 맑음안동21.6℃
  • 맑음순천19.6℃
  • 맑음고흥24.6℃
  • 맑음수원24.8℃
  • 맑음홍천21.0℃
  • 맑음울진22.8℃
  • 흐림서귀포26.0℃
  • 맑음이천21.0℃
  • 맑음구미24.1℃
  • 맑음광양시24.1℃
  • 맑음고창군25.7℃
  • 맑음백령도22.9℃
  • 맑음인천25.5℃
  • 맑음강릉23.2℃
  • 맑음양산시25.0℃
  • 맑음봉화17.8℃
  • 맑음문경18.3℃
  • 맑음밀양24.4℃
  • 맑음속초23.5℃
  • 맑음홍성23.0℃
  • 맑음서청주23.7℃
  • 맑음충주19.6℃
  • 맑음태백17.5℃
  • 구름많음청송군21.9℃
  • 맑음거창19.0℃
  • 맑음보령25.2℃
  • 맑음정선군19.2℃
  • 맑음전주24.9℃
  • 맑음장흥24.4℃
  • 맑음대구23.6℃
  • 맑음경주시22.2℃
  • 맑음울릉도21.7℃
  • 맑음부안24.0℃
  • 맑음고산25.1℃
  • 맑음추풍령20.7℃
  • 맑음보성군22.9℃
  • 맑음의령군21.3℃
  • 맑음김해시23.6℃
  • 구름많음목포26.3℃
  • 맑음임실21.2℃
  • 맑음북춘천19.8℃
  • 맑음포항25.3℃
  • 맑음양평23.7℃
  • 맑음군산24.4℃
  • 맑음영천22.8℃
  • 맑음세종23.0℃
  • 맑음보은19.2℃
  • 구름많음동해22.5℃
  • 맑음순창군24.1℃
  • 맑음흑산도24.9℃
  • 맑음영월18.5℃
  • 맑음북부산24.5℃
  • 맑음금산23.1℃
  • 맑음남원23.6℃
  • 맑음진도군23.5℃
  • 맑음성산26.4℃
  • 맑음완도25.7℃
  • 맑음서산23.7℃
  • 맑음남해24.5℃
  • 맑음원주21.7℃
  • 맑음여수25.4℃
  • 맑음진주21.7℃
  • 맑음창원24.8℃
  • 맑음북창원25.2℃
  • 맑음인제18.2℃
  • 구름많음영덕22.6℃
  • 흐림제주26.0℃
  • 맑음파주20.8℃
  • 맑음대전23.7℃
  • 맑음합천22.2℃
  • 맑음정읍24.7℃
  • 맑음통영24.5℃
  • 맑음산청20.2℃
  • 맑음영주16.7℃
  • 맑음함양군20.7℃
  • 맑음강화23.3℃
  • 맑음북강릉21.6℃
  • 맑음천안22.8℃
  • 흐림대관령17.1℃
  • 맑음강진군25.4℃
  • 맑음청주25.2℃
  • 맑음거제24.3℃
  • 맑음장수17.7℃
  • 맑음부여24.4℃
  • 맑음제천16.4℃
  • 맑음해남25.6℃
  • 맑음춘천20.0℃
  • 맑음부산24.6℃
  • 맑음광주24.7℃
  • 구름많음의성22.8℃
  • 맑음울산23.7℃
  • 맑음상주22.3℃
  • 맑음서울24.2℃

서울 분양가 3년새 67% 상승…힘 못 쓰는 분상제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7-10 17:06:52
'공사 원가' 폭등 압박에 분상제 무력화
분상제 미적용 지역으로 '풍선 효과'도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평당 6000만 원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분양가 상한제(분상제)를 적용 중임에도 공사 원가 폭등 탓에 힘을 못 쓰는 상황이다.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뉴시스]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5905만 원이다. 3년 전인 2023년(3553만 원)과 비교해 66.2%나 급등했다. 

 

분양가 안정화를 위해 시행 중인 분상제도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공사 원가 폭등이 꼽힌다. 

 

분상제 적용 지역은 택지비(땅값), 건축비, 가산비 등을 합산해 상한선을 정한다. 그런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시멘트, 철근 등 원자잿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건설 노동자 임금까지 동반 폭등하면서 지난 5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37.67로 치솟았다.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는 이를 반영해 매년 수차례씩 법정 인상 한도를 가득 채워 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의 65.2%를 차지하는 택지비도 오름세다. 서울 주택 시장은 기존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짓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공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감정평가를 거쳐 산정되는 택지비가 서울 핵심지의 지가 상승률을 반영하므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풍선 효과'도 문제시된다. 현재 서울의 분상제 적용 지역은 강남 3구와 용산구뿐이다. 최근 뜨거운 '한강 벨트' 라인에서 동작구, 성동구, 마포구 등 빠진 곳이 많다. 이 지역 핵심 정비사업 단지들은 평당 7000만~8000만 원 선에 분양되고 있다.

 

분상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리스크가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은 대부분 재개발·재건축을 통해서 공급되는데, 분양가를 과하게 통제하면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통제가 지나치면 청약이 과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분상제 지역에서 분양가는 인근 시세의 70%까지 설정할 수 있으므로 흔히 '로또 청약'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곳에 청약이 대거 몰릴 수 있다는 얘기다. 

 

최 교수는 "분상제를 푸는 것도 분양가가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