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이 도시재정비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한남2구역은 남산 조망이 가능한 최고 높이 90m 이하의 아파트단지(1537가구)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 가결을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한남2구역이 남산에서 한강을 잇는 중요한 입지임을 고려해, 남산자락의 구릉지 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절충안을 모색했다.
상업가로로 활성화된 이태원 관광특구 일부 지역과 보광초등학교는 정비구역에서 제외키로 하고, 보전 가치가 있는 이태원 성당은 구역에 남겨 주변계획과 조화롭게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행환경 및 주차공간이 열악한 앤틱가구거리는 10명의 건축가가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새로운 변화에 어울리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재생키로 했다.
단지 계획에는 공공건축가 3명이 참여해 지형을 살린 3개 마을을 설계하고, 인접한 한남3구역 촉진계획과 연계해 건축물의 높이 및 층수, 보행 동선,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수립했다.
구릉지 특성, 남산, 한강 등을 고려한 높이계획으로 최고높이를 남산 소월길 기준인 해발 90m 이하로 계획해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남은 한남4·5구역에 대해서도 구역별로 공공건축가와 함께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날 재정비위에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번지 일대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가재울5구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청소년수련시설로 바꾸고, 연접한 존치구역 내 일부 도로를 축소한 뒤 공원으로 편입하는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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