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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명장' 제도로 기술력 계승·미래 비전 제시

박철응
기사승인 : 2025-07-28 16:21:44

포스코는 '명장 제도'를 통해 현장 기술력을 계승하고 미래 인재에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불확실한 통상환경 등 전례 없는 악재 속에서도 인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기술직의 영예를 높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제철 기술 발전과 전수를 목표로 2015년 도입됐다.

 

▲ 포스코 '명예의 전당' 야경 [포스코]

 

포스코 명장은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회사 기여도와 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고 한다. 선발된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 축하금 및 유급휴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정년 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써 축적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포항제철소 압연설비2부 신재석 파트장이 지난 16일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됐다. 신 명장은 1987년 입사 이래 압연 기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고정밀 냉간압연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강건화와 신기술 접목을 통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신 명장은 "품질 확보와 설비 안정성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더 넓은 시야로 회사와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포스코 명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조업 14명 △설비 13명 △연구 1명 △안전 1명 총 29명의 포스코 명장이 배출됐다. 포스코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중심 경영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15년 연속 평가받은 배경에는 현장 기술력이 밑바탕됐다고 한다. 포스코 명장들은 현장 기술 지원, 후배 직원 기술 전수, 신입사원 교육,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철강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철의날 기념식에서 손병근 명장은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정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신수요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이선동 명장이 포스코 현장 직원 중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회사의 발전·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사항이 영구 헌액된다. 명예의 전당에는 현재 포스코 창립 요원, 역대 CEO, 명장 등이 나란히 등재되어 있다.

 

또 포스코는 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명장'을 2023년 발간하기도 했다. 향후 포스코는 명장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술 장인에 대한 예우와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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